안용호⁄ 2025.09.24 17:30:28
지난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25)에 참가한 엠라인스튜디오가 큰 관심을 모았다.
엠라인스튜디오는 이번 박람회에서 부스를 열고 다양한 안전교육솔루션을 직접 선보였다. 특히 현장에서는 최신 VR 안전교육 시스템, 세이프라인 4D 패키지에 관람객의 뜨거운 반응과 관심이 쏟아졌다.
세이프라인 4D 패키지는 단순한 시각적 체험을 넘어 진동·충격·상하 움직임까지 구현해 실제 사고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몰입형 안전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된 솔루션이다.
패키지의 핵심인 3축 모션 시뮬레이터는 VR 사고 체험 콘텐츠와 실시간 연동되어 ▲업·다운(상하 이동) ▲진동 ▲충격 등 다양한 물리적 체감을 제공한다.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이탈 방지 안전대를 장착해 안정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실시간 미러링 모니터로 체험 화면을 외부로 송출해 관람객이 함께 볼 수 있었다.
또한 터치형 조작 패널로 콘텐츠를 간단히 실행할 수 있고,PC 수납공간과 HMD·컨트롤러 거치대가 포함된 통합 설계로 운영 효율성과 장비 관리 편의성을 모두 확보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엠라인스튜디오는 필리핀 마이크로비즈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마이크로비즈사는 향후 세이프라인 4D 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엠라인스튜디오의 VR 안전교육 솔루션과 콘텐츠를 필리핀에서 마케팅하고 유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엠라인스튜디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하다비 그룹과 업무협약을 논의 중이다. 알하다비그룹 AHMED AL-HADABI 회장은 27년간 아람코 안전 관리 업무를 수행해왔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 안전보건공단 VIP로 초청된 NIOSH Malaysia 관계자가 엠라인스튜디오 부스를 방문해 시연을 진행했다. NIOSH Malaysia는 말레이시아에서 안전보건공단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정부 주도의 비영리 공공기관이다.
현장에서 만난 안희덕 엠라인스튜디오 대표는 “산업현장에 최적화된 VR 안전교육 솔루션과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며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XR·VR기술력과 체감형교육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실효성 높은 안전교육 솔루션을 제공하여 더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