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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신재생에너지·첨단산업 지원 확대...그룹 협의회 출범

‘성장 동력 프레임워크’ 마련…생산적 금융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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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9.25 17:11:42

KB금융,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 출범.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30일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출범하고, 신재생에너지·첨단전략산업·혁신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성장 동력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경영진 협의체 구성 ▲계열사 전담조직 신설 ▲성과 창출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협의회에는 KB증권, KB자산운용, KB인베스트먼트 등 계열사 경영진이 참여하며, 의장은 KB증권 김성현 대표가 맡는다. 협의회는 그룹 차원의 전략 수립, 기업·투자금융 비즈니스 체계 개선, 현안 조정을 담당한다.

KB국민은행은 첨단전략산업 심사 전담 조직과 성장금융추진 조직을 신설하고, KB증권은 리서치 기능을 강화한다. KB자산운용은 첨단산업 특화 운용조직을 구성해 유망기업 발굴과 투자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그룹 차원에서 부동산담보 대출 비중을 줄이고 기업·인프라금융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한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해상풍력 금융주선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제주한림해상풍력(100MW) 금융주선을 완료했으며, 안마(532MW), 신안-우이(390MW), 한동-평대(104MW), 압해(90MW) 등 대규모 프로젝트 금융을 진행 중이다. 특히 안마와 신안-우이 프로젝트는 각각 5조원, 3조원 규모로 산업은행과 공동 주선한다.

모험자본 공급도 강화된다. KB인베스트먼트는 모태펀드 2025년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스케일업 딥테크 부문 GP로 선정돼 1,5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투자 대상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에너지, 로봇, 사이버보안, 우주항공,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이다. KB자산운용은 정부가 제시한 AI·바이오·콘텐츠·방위산업·에너지·스마트팩토리 분야에 투자하는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를 출시해 9일 만에 설정액 300억원을 돌파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산업에 금융 지원을 집중해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며 “그룹 차원의 제도와 운영체계를 지속 개선해 국가 성장동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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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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