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6·아이오닉 5·EV9, 2년 연속 최우수 전기차로 선정

현대차 아이오닉 6.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이 18일 발표한 ‘2026 전기차 톱 픽(2026 Top EV picks)’에서 3개 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전기차 경쟁력을 입증했다.

2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6는 ‘최고의 전기 세단’, 아이오닉 5는 ‘최고의 2열 전기 SUV’, 기아 EV9은 ‘최고의 3열 전기 SUV’ 부문에서 각각 2년 연속 최우수 전기차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 6개 부문 중 절반을 현대차그룹이 차지한 것으로, 독보적 전동화 기술과 상품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기아 EV9. 사진=기아
 

카즈닷컴은 아이오닉 6의 선정 이유로 EPA 기준 복합 전비 135MPGe(약 6.45km/kWh), 최대 342마일(약 550km) 주행 가능 거리,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 편안한 실내 공간과 직관적 사용성을 꼽았다. 아이오닉 5는 탁월한 시야와 조작 편의성, 안락한 시트 덕분에 운전자가 즉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평가받았다.

또,  EV9은 넉넉한 적재 공간과 3열 좌석 실용성, 유아용 카시트 장착 편의성을 갖춘 3열 전기 SUV로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차량이 세계 주요 자동차 어워드와 안전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기대에 부응하는 차량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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