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장기간의 추석 연휴에 대비해 ‘고객 열사용시설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공동주택 50개 단지를 대상으로 29일부터 내달2일까지 진행한다. 공사 이병휘 사업본부장과 고객기술 전문가가 난방설비 시운전 상태를 점검하고, 아울러 효율적인 난방사용 방법이나 설비 운영 방법을 컨설팅해주며 고객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절기가 시작되는 11월부터 2026년 3월까지 모든 고객(공동주택 2881개 단지·건물 2825개소)의 열사용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무상 안전점검도 시행한다.
공사는 또 고객의 열사용시설이 초기 설계 조건과 같이 관리되고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비별 기술정보, 관리 방법, 장애 진단 및 조치 방법 등의 내용을 담은 ‘지역난방 열사용시설 관리업무 편람’을 내달 20일 전자북 형태로 발간할 계획이다. 이는 고객들이 스마트기기로 언제든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정용기 사장은 “이번 특별 안전점검이 고객의 안전 확보는 물론 안전관리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동절기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3년 연속 특별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10월까지 약 4만9000세대에 10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