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이 ‘2025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보일러 부문에서 통산 13회, 1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KMAC)가 주관하는 KCSI는 국내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의 고객 만족을 측정한 지표로, 1992년부터 시행해오며 오랜 역사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1988년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콘덴싱 보일러를 바탕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2022년에는 고객의 라이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온수 기능을 대폭 강화한 보일러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출시했다. 퀵버튼을 누르면 10초 이내에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술도 접목했다. 내장돼있는 ‘빠른온수 스마트운전’은 AI가 사용자의 최근 7일간 온수 사용패턴을 분석한 뒤, 주로 쓰는 시간에 미리 물을 데워 빠르게 공급한다.
나비엔 콘덴싱 ON AI는 또 매월 초 ‘HEMS(홈 에너지관리시스템) 보고서’를 제공해 난방과 온수에 사용한 가스 사용량을 계산하고, 예상 가스 요금을 산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실내환경에 따른 보일러 권장 사용법도 안내해 난방비 절감을 돕는다. 국내 업계 최초로 적용한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FOTA)’ 기능도 차별화되는 요소다. 보일러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함으로써 소비자는 최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보일러 구독을 출시했다. 고장이나 성능 저하를 미리 확인하고 관리해줌으로써 에너지 효율과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구독 기간은 6년 또는 8년이며, 종료 후에는 고객에게 제품 소유권이 이전된다. 구독 기간에는 무상 애프터서비스와 ‘나비엔 파트너’ 정기 케어 서비스를 연 1회 제공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