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산 섹터 지수 추종…레버리지·인버스 투자 가능

하나증권, 방산 ETN 3종 신규 상장. 사진=하나증권

하나증권은 국내 방산 섹터 지수를 추종하는 ‘하나 K방산TOP10 ETN’, ‘하나 레버리지 K방산TOP10 ETN’, ‘하나 인버스 2X K방산TOP10 ETN’을 30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하나 K방산TOP10 ETN’은 iSelect K방산TOP10 TR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국내 방산 섹터에서 선별된 10개 대표 종목으로 구성돼 방산 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하나 레버리지 K방산TOP10 ETN’과 -2배로 추종하는 ‘하나 인버스 2X K방산TOP10 ETN’도 동시에 상장돼, 투자자들이 시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회사 측은 ‘하나 인버스 2X K방산TOP10 ETN’은 국내 주식 테마형 인버스 2X 상품으로, 단순한 하락 투자 수단을 넘어 기존 방위산업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 및 헤지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상호 하나증권 파생본부 본부장은 “하나증권은 방산 테마형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통해 ETN 라인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투자자의 요구에 맞춘 상품을 적시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으며, 신용위험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투자 전 반드시 상품 설명을 확인해야 하며,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P)을 거래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을 이수해야 매수가 가능하다. 하나증권의 신용등급은 AA(한국신용평가, 2025년 4월 11일 기준)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