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은 계약자가 생전에 지정한 방식에 따라 유가족에게 사망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보험금 청구권 신탁 특화 상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7월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이후 선보이는 첫 신탁 연계 상품이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피보험자가 사망했을 때 보험사가 지급하는 사망보험금을 신탁회사인 금융기관이 대신 운용·관리하고 사전에 정해진 방식에 따라 신탁 수익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가입한 보험이 ▲3천만원 이상 일반사망 보장 ▲보험계약자·피보험자·위탁자가 동일인 ▲신탁 수익자는 직계존비속 또는 배우자로 제한 ▲보험계약대출이 없는 경우 등에 한해 가능하다.
ABL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탁 도입으로 유가족을 위한 사망보험금 지급 방식에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상속 재산 관리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종합 자산 관리와 가족의 안정된 미래를 지원하는 상품을 통해 신뢰받는 생명보험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