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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 ‘K2025’ 참가

상용화까지 이룬 소재·완제품 70여종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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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10.10 14:38:26

SK케미칼이 이달 8~15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 ‘K2025’에 참가한다.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대표 안재현)이 이달 8~15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 ‘K2025’에 참가한다.

3년 주기로 열리는 K 전시회는 미국 ‘NPE’, 중국 ‘Chinaplas’와 더불어 글로벌 3대 화학산업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3개 전시회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올해 주제는 ‘플라스틱의 힘! 그린, 스마트, 책임’이며, 61개국에서 3000개 넘는 기업이 참여해 최신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SK케미칼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존하는 솔루션(On-hand solution for sustainable tomorrow)’이라는 슬로건 아래, SK케미칼의 소재로 상용화까지 이룬 완제품과 산업재 등 70여 종을 전시한다. 특히,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한 리사이클러블(Recyclable)·리사이클드(Recycled)·바이오(Bio) 솔루션 테마의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재활용을 테마로 한 리사이클러블·리사이클드 솔루션 분야에선 ‘리사이클 존’을 별도로 마련, 순환 재활용 소재 라인업을 바탕으로 실제 상용화에 성공한 화장품·자동차·식음료·패션 등 최종 제품을 산업군별로 구분해 전시한다. 아울러 폐플라스틱의 수거 체계와 원료화부터 해중합(解重合) 기술 기반 소재 생산, 제품화까지 아우르는 ‘완결적 순환체계 솔루션(Closed Loop Solution)’을 직관적·입체적으로 전달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SK케미칼은 특히 급증하는 자동차 분야 재활용 소재에 대해 현시점 구현이 가능한 최신 사례를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최근 오스트리아의 자동차 카펫 제조사 듀몬트와 개발한 ‘스카이펫 CR’이 적용된 실물 원사와 차량 매트 완제품을 처음 전시한다. 또 현대자동차와 공동 개발해 ‘아이오닉5’에 탑재한 스카이펫 CR이 적용된 헤드라이너의 실제 제품도 공개한다.

바이오 솔루션 분야에선 고내열 코폴리에스터 ‘에코젠(ECOZEN)’이 적용된 주방 소형 가전, 밀폐 용기, 영유아 식기, 스포츠 물병과 100% 바이오 폴리올 ‘에코트리온(ECOTRION)’을 적용한 중간 소재 스판덱스, 인조가죽 가방·신발·장갑·골프공을 전시한다.

또 투명성과 내화학성을 바탕으로 화장품, 식품 포장 용기, 가전제품 등의 용도에 활용하는 코폴리에스터 소재 ‘스카이그린(SKYGREEN)’, 폴리에스터 기반 탄성체로 자동차 부품, 산업용 호스, 해저 케이블, 투습 필름 등으로 사용하는 ‘스카이펠(SKYPEL)’과 그 적용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SK케미칼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재활용 분야의 기술력과 품질, 상용성 측면에서 가장 앞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단순 소재 공급을 넘어 순환 재활용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을 적극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현 사장은 이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재활용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플라스틱 시장에서 ‘K-재생 플라스틱’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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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안재현  K2025  재활용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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