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2.05 16:55:50
대구시립무용단 최문석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가 12월 4일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현대무용인의 밤 & 후원인의 밤(CODAKO AWARDS 2025)’에서 ‘Best Director Award(베스트 감독상)’을 수상했다.
최문석 감독은 대구시립무용단의 예술적 방향성과 창작 환경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같은 부문에서 국립현대무용단 김성용 단장 겸 예술감독이 역시 함께 이름을 올렸다.
최문석 감독은 지난 2023년부터 대구시립무용단을 이끌며, 정기공연과 다양한 기획공연으로 동시대적 감각과 지역성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여 무용단의 예술적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지역 안무가 발굴, 국내외 교류 공연 등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통해 대구 춤의 외연 확장과 글로벌화, 로컬 브랜드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상 소감에서 최문석 감독은 “대구시립무용단과 함께 현대무용의 생명력을 더 넓은 세계와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단원들과 함께 지역과 한국 현대무용의 발전에 기여하는 무대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한국현대무용인의 밤 & 후원인의 밤’은 한국현대무용협회(이사장 김형남)가 주최하며, 현대무용 분야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총 19개 부문이 시상됐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