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BSCF 대표이사 오재환)은 이달 19일부터 시민의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2026년도 15분도시 특화 부산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양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반영한 문화예술교육을 기반으로, 15분도시 정책과 연계한 생활권 중심의 지역거점 운영을 통해 누구나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기반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분야는 ▲지역성 강화(해양문화 예술교육, 예술교육 Lab, 지역거점 예술교육) ▲생애주기 특화(미래세대, 청장년세대, 실버세대)로 구성되며, 부산 소재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갖춘 단체·기관·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총 사업비는 8억 5천만 원 규모로, 선정 단체는 2026년 2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새롭게 신설된 ‘해양문화 예술교육’ 분야는 부산 개항 150주년의 역사성과 부산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육성을 목표로 하며, 바다·항만·연안 등 지역 자원을 문화예술교육으로 확장하는 부산형 특화 모델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오는 22일(월) 감만창의문화촌에서 사업설명회가 개최되며, 공모 접수는 2026년 1월 2일부터 8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진행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