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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문화재단, 시민이 만드는 겨울밤 낭만으로 관악별빛산책 북적

서울대학교 천문동아리 ‘AAA’, 소상공인 협력 ‘별빛크리스마스마켓’ 등 민관협력... 관천로문화플랫폼 S1472 전시 ‘찾았다, 관희씨!’로 예술 볼거리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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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12.23 09:41:09

별보러갈래. 사진=관악문화재단
별빛드로잉. 사진=관악문화재단

서울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소홍삼)이 주관하는 ‘2025 관악별빛산책 화이트 매직’이 연말을 맞아 별빛내린천을 찾는 시민들의 겨울 산책길을 따뜻한 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번 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야간형 빛 예술 축제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마음을 환기할 수 있는 연말의 쉼표를 제안한다.

행사는 12월 31일까지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신림역 인근 별빛내린천 봉림교~신림교 구간에서 운영된다. 별빛내린천 일대는 저녁이 되면 빛과 조형물이 어우러진 산책길로 변신해, 시민들이 각자의 속도로 걷고 머물며 작품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특히, ‘화이트 매직’을 주제로 국내 10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환영의 빛’, ‘예술의 빛’, ‘함께의 빛’ 등 테마별 콘텐츠를 선보인다. 관람객은 빛으로 연출된 풍경 사이를 거닐며, 새해를 앞둔 희망과 위로를 자연스럽게 마주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별빛크리스마스마켓. 사진=관악문화재단
찾았다관희씨. 사진=관악문화재단

시민이 직접 참여해 완성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서울대학교 천문동아리 ‘AAA’와 협력한 천문 체험 ‘별보러갈래’는 지난 12월 2일과 17일,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천체 관측 이론교육과 퀴즈, 야광 팔찌 만들기 체험에 이어 별빛내린천 현장에서 천체 관측을 함께하는 구성으로 마련됐으며, 모집 공개와 동시에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관심이 이어졌다.

지난 12월 6일과 14일 진행한 ‘별빛드로잉’ 역시 모집이 조기 마감됐다. 축제 콘텐츠를 감상한 뒤 이를 직접 드로잉해 자신만의 오너먼트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감상-창작-소유’로 이어지는 예술 체험이 ‘화이트 매직’의 메시지와 맞닿으며 참가자 만족도를 높였다.

관악구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별빛크리스마스마켓’도 성황리에 마쳤다. 핸드메이크 수공예품부터 크리스마스 음반, 수제 디저트와 커피까지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소품이 별빛내린천을 채웠다. 감성포크 뮤지션 ‘눈와’, 청춘을 노래하는 힙합뮤지션 ‘OTWO(오투)’, 스트릿댄서 ‘루나플로우’ 등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면서 ‘크리스마스 마켓’만의 설렘과 따스함을 만들었다.

마켓에 참여한 셀러 ‘코아르’의 이다현 대표는 “보통 플리마켓에 오면 판매만 진행하는데 이번 별빛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셀러들도 함께하는 공연을 기획해줘서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셀러 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좋았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별빛 럭키 드로우’ 이벤트의 인기도 계속되고 있다. 이벤트는 신림역 인근 서원동 상점가와 신원시장(전통시장)의 이용객을 대상으로 2만 원 이상 영수증을 가져오는 시민분들이 경품을 뽑는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12월 15일, 준비된 물량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총 1,400명의 시민이 1,400회 이벤트에 참여해 2,800만 원 규모의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재단은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경품을 재오픈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산책길 주변에서는 전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축제 현장과 인접한 ‘관천로문화플랫폼 S1472’(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천로 53)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의 성과공유전시 ‘찾았다, 관희씨!’(‘관희씨’는 ‘관악 예술 희망 씨앗’의 줄임말)가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관악구 기반 예술가 19명의 실험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어, 시민들은 별빛내린천 산책과 전시 관람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별빛내린천의 문화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관악문화재단 소홍삼 대표이사는 “‘2025 관악별빛산책 화이트 매직’은 시민과 소상공인,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축제”라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예술로 만든 빛의 정원을 거닐며 나만의 따뜻함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관악별빛산책 화이트 매직’은 12월 31일까지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축제 일정 및 프로그램 정보는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관악별빛산책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 대한 문의는 관악문화재단 창의예술팀으로 하면 된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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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문화재단  소홍삼  관악별빛산책  서울대학교 천문동아리 ‘AAA’  별빛크리스마스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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