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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내 자재 업사이클링으로 지역사회 나눔

폐유니폼·테이블보 활용 안전 인형 키링·파우치 350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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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12.29 15:58:16

(왼쪽부터)아시아나항공 HR담당 정성원 상무, 대한항공 총무부담당 지상휘 상무(왼쪽에서 두번째), 강서소방서 이원석 서장(왼쪽에서 세번째), 강서소방서 조철수 행정과장(왼쪽에서 네번째).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에서 사용하던 테이블보와 객실승무원 폐유니폼을 업사이클링한 물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ESG 경영을 실천했다.

양사는 29일 서울 강서구 강서소방서와 지온보육원에서 ‘업사이클링 물품 기부 행사’를 열고, 안전 인형 키링과 파우치 등 총 350개를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된 물품은 대한항공 기내 테이블보와 양사 객실승무원 폐유니폼을 재활용해 제작됐다.

안전 인형 키링은 긴급 상황 발생 시 고리를 당기면 경고음이 울리는 구조로, 평소에는 가방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해당 물품은 강서소방서의 소방안전교육 참여자와 지온보육원 어린이들에게 전달돼 사고 예방용 안전용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업사이클링 안전 인형 키링과 파우치. 사진=대한항공
 

함께 기부된 파우치 역시 기내 테이블보와 폐유니폼을 활용해 제작됐으며, 장식용 비행기 패치를 더해 항공사 정체성을 담았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의미를 더했다. 대한항공 본사에서 근무하는 양사 임직원 150여 명은 지난 23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물품 포장과 메시지 카드 작성 등에 직접 참여했다.

대한항공은 앞서 올해 8월에도 양사 폐유니폼과 소방관 폐방화복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 단체에 기부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업사이클링을 통한 ESG 경영 강화와 지역사회 환원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관련태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업사이클링  ESG 경영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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