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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문화재단 관악청년청, ‘배움-활동-정책참여’로 연결… 청년이 주도한 2025 성과 결산

성장은 일상으로, 정책은 참여로, … 청년역량강화·청년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청년 정책 페스타 운영... 넥스트트랙·체크메이트·청년 정책 페스타까지 관악청년청의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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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12.31 09:21:27

청년정책 페스타. 사진=관악문화재단

서울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소홍삼) 관악청년청이 2025년 한 해 동안 청년의 일상과 커리어, 관계와 정책참여를 하나의 흐름으로 잇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열린 정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했다.

단기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역량 강화(배움)-커뮤니티 활동(실천)-정책참여(확산)로 이어지는 단계적 구조를 마련해, 청년이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혔다는 평가다.

관악청년청은 청년이 정책에 참여하고 역량을 키우며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자체 기획사업을 운영해 왔다. 특히 청년의 삶에 밀착한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구성해, ‘참여 경험’ 자체가 성장과 연결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먼저 청년역량강화사업은 ‘넥스트트랙’과 ‘커리어트랙’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넥스트트랙은 금융·경제, 글쓰기, 생활, 문화·예술·인문학 등 4개 트랙으로 구성돼 청년의 일상과 관심사를 출발점으로 삶을 점검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커리어트랙은 NCS 준비, 자기소개서 작성, 스피치 등 2개 트랙으로 운영되며 취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해당 과정에는 현직 전문가 17명이 강사로 참여했으며, 청년 75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성과를 보였다.

청년커뮤니티활성화사업으로 추진된 '체크메이트'는 청년이 직접 강사가 되어 자신의 관심사와 경험을 강의로 풀어내는 청년강사 육성지원사업이다.

시즌 1·2로 운영된 체크메이트에는 청년강사 29명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청년 참여자 64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강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실질적인 성장을 돕기 위한 청년강사 양성교육도 4회차 운영됐다.

관악청년청은 이 사업을 통해 강의 제공을 넘어 청년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발견하고 지속 가능한 활동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이 같은 흐름은 연말 ‘청년정책페스타’로 이어지며 정책참여의 장으로 확장됐다. 2025년 청년정책페스타는 지난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관악청년청에서 개최됐다. 정책, 문화, 창업, AI, 건강, 관계, 여가 등 청년의 다양한 관심사를 아우르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고, 관악청년청 전체 공간을 활용해 특강·전시·체험·건강 프로그램·나눔 활동·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에는 249건의 정책 제안이 접수됐다.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건의 아이디어는 페스타 기간 현장 투표와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최종 정책대상을 선발했다.

최종 정책대상은 고기원 청년이 제안한 '관악형 초밀착 청년 생활공동체 클러스터 G-Link 프로젝트'가 차지했다. 이 프로젝트는 공간·사람·기술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혼자 살지만 고립되지 않는' 지역 생태계 구축 방안을 담았다. 청년정책페스타에서는 관악청년청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청년대상(김민서)을 비롯해 단체상·공로상·강사상 등 총 6명이 수상했다.

관악청년청은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무엇이 필요한지에 집중해 왔다. 관악청년청을 이용한 한 청년은 “필요한 프로그램만 듣고 가는 공간이 아니라, 잠시 머물면서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청년을 이해하려는 시도가 공간 곳곳에서 느껴졌다”고 전했다.

관악문화재단 소홍삼 대표이사는 “청년정책페스타를 통해 정책이 어렵다는 인식을 낮추고,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악청년청은 앞으로도 청년의 일상과 고민에 귀 기울이며, 청년의 삶에 실질적으로 닿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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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문화재단  소홍삼  관악청년청  열린 정책 플랫폼  넥스트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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