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6.03.20 10:14:05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편안하게 방배 뒷벌어린이공원(방배동 821-1)을 이용할 수 있도록 뒷벌어린이공원 2단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983년에 방배동에 문을 연 뒷벌어린이공원은 매년 서초구 대표 봄 축제인 ‘봄밤의 클래식’이 개최되는 주민 여가 공간으로, 구는 지난해 게이트볼장과 기타 운동시설 등을 조성한 1단계 정비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이어 올해 10월 재개장을 목표로 진행하는 이번 2단계 정비를 통해 뒷벌어린이공원은 단순히 노후화된 공간을 정비하는 차원을 넘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세대공감형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먼저 기상 여건과 관계없이 주민들이 쉬거나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 회랑을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또, 공원 진입부의 개방감을 확보한 입구 마당과 잔디광장을 조성해 접근성을 강화한다. 잔디광장은 평상시 휴식처로 이용하고 필요시에는 마을 행사나 소규모 문화 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개방된 형태로 마련할 계획이다. 공원의 전반적인 경관 개선을 위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녹지 요소를 확충하고 정원을 정비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이 외에도 이용자들이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체계적으로 정돈할 방침이다.
구는 정비를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 2월 25일 주민들에게 정비 계획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도 개최한 바 있다. 현장에서 제기된 화장실, 에코쉼터 등 편의시설 확충과 조경 개선 등 요구 의견을 반영해 현재 설계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정비가 완료되면 뒷벌어린이공원은 모든 세대가 즐겨 찾는 생활권 공원으로의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조성된 인근 방배동 820-32 일대 어린이공원과의 연계로 지역 내 공원 이용 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주민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은 올해 2단계 정비를 통해 방배 뒷벌어린이공원이 운동과 여가 기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심 속 휴식처로 자리 잡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사 기간 중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단계별 시공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