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가 청각장애 아동 가정의 화재 인지와 대응 능력을 보완하고 화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반 시각·음성 복합 화재경보 장치와 화재안전키트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네이버 모금 플랫폼 해피빈의 ‘들리지 않더라도, 대피할 수 있게’ 모금함에서 모인 후원금으로 진행했다. IM사회공헌재단과 한국부동산원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희망브리지는 특수학교 등과 협력해 청각장애 아동 거주 15가정을 선정해 설치를 진행했다. 각 가정의 생활 구조와 사용 편의를 고려해 화재경보 장치를 배치했으며, 실제 환경에서 기기의 정상 작동을 점검했다.
이번에 지원한 화재경보 장치와 화재안전키트의 주요 품목은 ▲연기감지기 ▲소화기 ▲망치 전등 ▲숨수건 ▲소방 담요 ▲안전 가방 등이다. 희망브리지는 시범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실효성을 높이며 지원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희윤 희망브리지 구호모금국장은 “이번 지원은 장애 아동 가정의 안전을 더욱 촘촘하게 살피기 위한 시도”라며 “민간·공익재단·공공기관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