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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넘어 함께로...마포구, 장애인의 일상을 넓히다

참여부터 자립, 돌봄, 이동 편의까지...지역 기반 촘촘한 복지망 구축 ... 마포구, (가칭)마포장애인복지타운 조성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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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6.04.02 14:52:38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휠체어를 탄 주민과 함께 새로 조성된 무장애길을 걷고 있다. 사진=마포구청
몸을 낮추고 한국우진학교 학생들과 인사를 하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사진=마포구청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장애인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 정책을 통해 누구나 존중받고 함께 살아가는 포용 도시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참여와 존중’, ‘자립과 돌봄’, ‘인프라 및 이동편의 확충’으로 나눠, 현장 중심 정책과 실질적 지원을 결합한 복지 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마포구는 장애인이 정책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2년 출범한 구청장 직속 ‘장애인상생위원회’는 장애인 당사자와 전문가, 시설종사자 등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상생을 위한 민원 해결과 정책·의제 발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고 있다.

‘장애인상생위원회’는 2026년 3월까지 총 8회 개최됐으며,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에 경사로 설치 등 장애인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정책에 반영해왔다.

또한 지역사회 인식 변화를 이끄는 다양한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장애인식개선 축제 ‘사람을 보라’와 장애 예술인의 성과를 주민과 나누는 ‘장애인가을문화예술제’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포용적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마포구는 발달장애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발달장애인 문화창작소’와 ‘누구나 문화창작소’를 운영해 장애인의 예술 활동과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도구 도입, 장애인식개선교육, 장애인정보신문 보급, 내고장마포 점자 소식지 발간, 장애인보조견 출입 스티커 배포 등을 통해 지역 기반 복지 생태계를 더욱 촘촘히 다지고 있다.

마포구는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상을 위해 자립과 돌봄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특히 ‘마포 누구나 카페’는 장애인의 직무 경험과 취·창업 역량을 키우는 공간으로, 실제 일자리로 이어지는 자립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누구나 카페는 마포구청 지하 1층과 마포구 보건소 1층에 있으며, 장애인이 직접 대표가 되어 음료 제조와 고객 응대부터 재고·매출 정산, 회계 관리까지 매장 운영 전반을 경험하며 수익금을 배분받고 있다.

또한 장애인 생활 안심보험,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의료비 지원 등은 예기치 못한 위험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생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와 발달장애인 활동·바우처 지원, 주간이용센터 운영 등을 통해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돌봄 공백을 줄이고 가족의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마포구는 장애인의 일상이 한층 편안하게 이어지도록 복지 인프라 확충과 이동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무장애도시 조성사업’으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출입구에 단차가 있는 300㎡ 미만 시설 62곳에 맞춤형 경사로를 설치했고, ‘누구나 가게’ 인증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총 111개소를 발굴해 편의시설을 지원했다.

보행환경 개선도 병행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횡단보도와 보도 사이 경계석 247곳을 정비하고, 노후 보도블록 교체와 시각장애인 유도블록 수리 등을 진행했다.

또한 마포구는 장애인 자동차 안전점검을 위해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마포구지회와 협약을 맺고 기본 점검과 소모품 교체 등을 연중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08대의 장애인 차량에 대해 점검을 실시해 차량 고장과 사고를 예방하고, 이동 과정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아울러 복지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마포누구나운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마포누구나운동센터’는 공덕과 합정 두 곳으로,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가 함께 땀 흘리고 서로의 속도를 존중하며 건강한 일상을 함께 가꾸어 가는 운동시설이다.

이곳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어르신, 어린이, 일반 주민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해 ‘마포누구나운동센터 공덕’은 지난해 총 13,485명이 이용했으며, 이 가운데 장애인은 3,523명으로 집계됐다.

합정점은 지난해 총 11,374명이 이용했으며, 이 중 장애인은 2,860명으로 나타났다.

마포구는 이 밖에도 마포보장구수리센터 운영, 장애인 전동보장구 지원,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 점자도서실 운영, 발달장애인 평생 교육 센터 운영,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 운영 등을 이어가며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마포구는 옛 마포구의회 자리에 (가칭)마포장애인복지타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해당 공간을 사용하던 마포요양병원이 사용허가 종료 이후에도 퇴거하지 않아 관련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소송과 민사소송 모두 1심에서 마포구가 승소했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장애인복지타운 건립이 지연됨에 따라 장애인 당사자와 25개 장애인 단체, 복지시설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마포장애인복지타운 건립 촉구연대는 지난해 2월부터 구청 구민광장, 마포요양병원, 서울행정법원 등에서 총 4차례에 걸친 항의 집회를 진행했다.

또한 이와 별개로 마포구 장애인 12,000여 명의 염원을 담은 탄원서를 제출하고 법원 앞 1인 시위를 함께 진행하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마포구는 장애인 인구 고령화로 전문적 복지서비스 수요가 늘어나고, 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이용자의 입소기간 만료에 따른 돌봄 공백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장애인복지타운 조성을 위한 행정적·법적 조치를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장애인의 삶이 지역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이 진정한 복지”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참여와 자립, 돌봄과 이동까지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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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박강수  장애인  마포장애인복지타운  마포요양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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