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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도성욱 Do Sung-wook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숲 사이로, 출렁이는 물 위로 맑고 따사로운 빛이 내리쬔다. 빛이 만들어내는 고요하면서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자연 풍경을 보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눈부실 정도의 빛이 환상적으로 든 숲 그림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시선을 멈추게 한다.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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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cafe, 미술계에 달콤한 바람 불러올까?
“왠지 나와는 동떨어진 공간 같아서 방문하기 힘들었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에서 미술관을 방문한 출연진들이 털어놓은 말이다. 영화관이나 카페, 음식점은 쉽게 갈 수 있는데 그림을 전시하는 미술관이나 갤러리에는 발을 들이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는 것. 이처럼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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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미술교육의 메카 홍대 미술교육원을 가다
이상면 (본지 편집위원) 직장인이나 주부가 되어서도 제대로 미술을 배우고 싶다면 어디 가야 배울 수 있을까? 요즘에는 대학 부설의 평생교육원이나 시청·구청 소속의 문화예술회관에 개설된 미술 강좌들이 있어서 저렴한 비용으로 미술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곳에서의 미술은 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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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박혜수展, 포스코 미술관 1.6~20
박숙영 (조형예술학, 이화여대 교수) 박혜수는 한낮에 무거운 통나무를 끌고 다니며 엄청난 속도의 태양의 움직임이 얼마나 고요한지, 그 태양 뒤에는 ‘낮달’이 숨어 있음을, 그리고 이 자연의 빛들이 세계를 생명으로 채우고 있음을 조용히 역설한다. 그리고는 이러한 자연의 힘을 외면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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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송이거展, 갤러리현대 강남 1.7~2.6
페이펀 성 (Peifen Sung, 미술평론가) 송이거의 그림은 일상 용품들로 채워져 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물통, 몇 십 년은 지난 듯한 낡은 구식 소파, 때 묻은 빛바랜 욕조. 그 용품들은 빈 실내 공간에서 이채로운 모습이 되고, 거대한 공간에서 고독한 존재들로 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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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변선화展, 가나아트스페이스 1.12~1.17…
변선화의 작업은 복잡한 세상을 순화하는 데서 시작한다. 하늘, 땅, 바다, 건물, 동물, 꽃, 나무, 사람... 이 지구 위에 빼곡히 자리를 메우는 삼라만상은 변선화의 캔버스 위에서 원소를 이룬다. 세상은 너무나 복잡하다. 조금도 숨 쉴 틈이 없이 각박하다. 방송을 보고 신문을 펼쳐보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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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오색 작가들의 유쾌한 음식 이야기
맛있는 전시가 왔다. 대안공간 충정각은 신년 첫 전시로 FOOD SOCIETY 전을 연다. 충정로에 자리한 대안공간 충정각 안으로 들어서자 잘 차려진 음식점을 연상케 하는 듯 독특하고 흥미로운 전시장 풍경이 펼쳐진다. 김해민, 양수현, 변윤희, 한석현, 허보리 5명의 작가가 회화, 미디어,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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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가지 시선으로 잡아낸 도시의 형상…
공간은 그 안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 한다. 방을 보더라도 사는 사람에 따라 깔끔한 방, 지저분한 방, 아기자기한 방 등 가지각색으로 방 주인의 삶을 느끼게 해준다. 그렇다면 ‘도시’라는 공간은 어떨까?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생활하는 도시인만큼 도시가 가진 모습도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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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작품 속에 담긴 영혼의 울림…
“선교 활동을 통해 각국을 돌며 그곳에서 직접 보고 느낀 풍경과 모습들을 그림으로 나타냈어요.” 서울 이태원 갤러리두루에서 만난 미국 여류 작가 멜린다 밀란(Melinda Millan)의 작품에는 많은 종교적 의미가 담겨있지만 그 색채가 강하지 않고 오히려 맑고 순수함이 느껴졌다.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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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은 작품의 오랜 주제…“손과 발이 꽃과 나무가 됐어요”
수십 년간 창문만을 주제로 작업해온 테라코타 작가 백미현(한양여대 교수)이 서울 관훈동 가나아트스페이스 3층 전시장에서 1월 12일부터 18일까지 여섯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내 작업의 주제는 언제나 ‘창(Window)’이에요. 원래 창이란 제목을 쓰게 된 것은 사람의 영혼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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