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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미국 경제시스템 말고 미국 사법시스템 수입해 다오
한미FTA를 놓고 논란이 뜨겁지만, 정말 한국에 미국식 경제시스템이 그렇게 시급하게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심이 든다. 아니, 한국의 경제 시스템 자체가 미군정으로 시작했고, 게다가 IMF사태까지 거치면서 ‘미국보다 더한 미국식’을 이미 완성한 셈인데, 왜 한국의 법체제까지 무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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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국회의원 특권’ 200여개…수기치인(修己治人)이 먼…
“산은 사람을 기른다” 백두대간을 몇 차례 종주한 윤제학 씨를 만났을 때 그가 한 말이다. 현대불교신문 취재부장으로 일했던 그는 오래 전 백두대간 생태 사진을 곁들여 산행 길잡이 책을 냈다. 그 책 제목이 바로 ‘산은 사람을 기른다’다. 산에 대한 고마움부터 경외심까지 가득 차 있다. 산행 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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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18대 국회, 마지막까지 ‘제 밥그릇 챙기며’ 막 내려
지난 2008년 6월 1일 정치개혁의 기대 속에 출범했던 18대 국회가 2월 28일 본회의를 끝으로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만을 남긴 채 사실상 활동을 마감했다. 18대 국회는 여야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여파로 정치공방만 주고받다가 개원 42일이 지난 2008년 7월 10일이 돼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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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안철수가 찍는 사람이 대통령 된다?
올해 큰 선거가 두 번 있으니 ‘소설’을 써보고 싶다. 이하 얘기는 모두 필자의 사견이다. 우선 4월 총선의 큰 주제는 ‘MB 응징’일 것 같았지만 최근 양상은 그 수준을 뛰어넘는 것 같다. MB 응징과 복지는 당연한 내용이고(집권여당까지도 이 두 가지를 하겠다고 나서니), 논의는 점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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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총선은 시작됐으나 여야는 아직도 밥그릇 싸움만…
4.11 총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당 예비후보들은 새벽바람을 가르며 지역구민들에게 출근인사를 하는 등 ‘총선 전쟁’이 이미 시작됐다. 그러나 선거구 획정 등 ‘게임의 룰’을 책임지고 있는 여야는 '밥그릇 싸움'만 일삼고 있어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외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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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참을 수 없는 ‘논평의 가벼움’…여야 대변인 품격의…
한나라당이 지난 2월2일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꿨다. 15년 만이다. 지난 97년 신한국당과 민주당이 합친 후 써 온 이름을 총선을 두 달 여 남겨 놓고 바꾼 것이다. 앞서 지난 해 12월 민주당이 통합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꿨다. 20년 만에 총선과 대선이 함께 치러지는 올해는 그야말로 선거 정국,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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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국익’을 아직도 믿으시나요?
한국인들은 ‘나라에 좋은 건 내게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교육을 받아왔다. 그래서 한국 운동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나도 덩달아 감격하고, 한국 업체가 좋은 수출 실적을 올리면 돈 한 푼 안 생겼는데도 괜히 배가 따뜻해지는 게 한국인이었다. 그런데 이런 ‘국익 프레임’에 최근 심각한 제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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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돈 봉투 정치’ 청산 하려면 정당 구조부터 고쳐야
여의도 정가에 ‘전당대회 돈 봉투 쓰나미’가 휘몰아치고 있다.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의 폭로로 촉발된 ‘전대 돈 봉투’ 파문의 불똥이 현재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민주통합당까지 번지고 있다. 즉 고 의원이 2008년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를 건넨 후보로 박희태 국회의장을 지목한 9일 민주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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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서 있는 친구’ 나무에게서 배운다…
나무를 길러 본 사람들은 압니다. 반듯하고 겉모양만 삐죽한 나무는 실한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것을. 제 치레 하느라 열매 맺는 데 소홀합니다. 그러나 좀 부족한 듯 보이는 나무는 다릅니다. 한 군데쯤 부러졌거나, 가지를 치고 볼품없이 자란 나무는 실하고 단단한 열매를 맺습니다. 나무는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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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전두환 시대’ 생각나게 만드는 종편
여러 군소 언론사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이른바 ‘조중동매 종편’ 방송이 시작된 뒤 거의 한 달이 돼간다. “당초 예상보다 시청률이 너무 낮다”는 평가를 보면서 언론 환경이 참으로 많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새삼 절감한다. ‘새 방송이 생긴다’는 사실은 대단한 사건으로 기성세대의 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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