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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디자인]잘못된 걸음걸이가 병을 부른다
설준희 연세의료원 심장혈관병원 교수 인간이 두 발로 자유로이 걸을 수 있다는 것은 신의 축복이라 할 수 있다. 인체 해부학에 달통(達通)했던 저 유명한 천재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도 인간의 발이 신체 가운데 최고의 예술품이라고 극찬할 정도로, 발은 52개의 뼈와 76개의 관절, 64개의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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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클리닉]심방세동
박희남 연세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부교수 부정맥(不整脈)이란 맥박이 느리거나 빠르거나 또는 불규칙적인 심장의 리듬 질환이다. 심방세동(心房細動)은 부정맥 중에서 가장 흔한 질환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6%가 심방세동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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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수기]심장에게 말 걸기 “이제 아프지 말자!”
심장혈관 질환에 대해 평소 어느 정도 조심하며 살았습니다. 주변에 관련 환자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TV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병이 갖고 있는 심각성을 들었던 터라 경각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지거나 심장마비로 비명횡사하는 장면들은 굉장한 충격이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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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초로 생명 갈리는 환자 이송하며 스마트폰 전송
임도선 교수는 심장병 예방뿐 아니라 심장병 치료에도 뛰어난 의사다. 그가 소속된 고려대병원 흉통 클리닉(koreaheart.co.kr) 직원들은 스마트폰을 갖고 다닌다.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서다. 심장발작 등으로 쓰러진 환자를 앰뷸런스로 이송하면서 직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환자의…
연재소설 <내 운명과 한판 승부> 세 번째 이야기
글·김윤식 그런데 지금은 금정에서 천불정이나 만불정으로 가려면 관광용으로 설치한 모노레일을 무조건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은밀히 사람들 눈에 안 띄도록 하여 전에 만들어진 길로 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금정에서 길을 나서 천불정 쪽으로 한참을 가다 보면, 쭉 평평하던 길 옆자락으로 갑자기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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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내 운명과 한판 승부> 두 번째 이야기
글·김윤식 하지만 손을 뻗으면 금방이라도 잡힐 듯 둥근 보름달이 산마루 위로 두둥실 솟아오르더니, 석양을 대신하여 아미산 정상을 환하게 비추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바로 백중(百中: 음력 7월 보름)날이었다. 이날은 불교 5대 명절의 하나로서, 각 사찰마다 하루 내내…
연재소설 <내 운명과 한판 승부> 첫 번째 이야기
글·김윤식 序幕- 운명의 질곡을 넘어 이승과의 영원한 작별 사천성 아미산(峨眉山) 정상 한 모퉁이에 ‘석양의 낭떠러지’라고 불리는, 무려 3000미터 높이의 가파른 절벽이 도도하면서도 기묘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유난히도 청명했던 오늘, 어느덧 해거름이 가까워오자 고운 비단실로 수(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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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책 읽는 CEO> 외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김현예 지음 밑바닥부터 시작해 정상의 자리에 우뚝 올라선 사람들, 그들은 어떻게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 어떤 지혜를 가졌기에 적게는 몇 백 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에 이르는 직원들을 관리할 수 있었을까? 는 바닥에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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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주 주성준의 한국화 다시보기
주성준(화가·교수) 인도의 간디(Gandhi, Mohandas Karamchand, 1869∼1948)는 ‘만일 내게 해학이 없다면 자살하고 말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학에 대한 유사 개념은 상당히 많다. 보통 해학, 골계 등 여러 가지로 사용되고 있는데, 조선 한국화에 있어서 해학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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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풍경화에 밋밋한 실제 현실은 없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풍경’이란 너무나도 익숙한 말이며 모습이지만 때로는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 풍경이 내가 있는 곳, 내가 가본 곳, 내가 생각하는 곳 등 나와 연관이 있다면 당연히 익숙한 모습이지만 접해보지 못한 곳이라면 낯설 수밖에 없다. 하지만 때론 이러한 낯선 곳이 익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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