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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광물’석면, 불안에 떠는 주민들
충남 홍성군 광천읍과 보령시 오천면 등 과거 석면광산 주변의 5개 마을 주민 100여 명에게서 석면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폐질환이 집단 발병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지난 1970년대 말까지 석면광산이 자리한 충남 홍성과 보령 지역의 일부 주민들이 집단으로 폐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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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탈북자, 10명 중 8명
국내에 진입하지 못하고 제3국에 체류 중인 탈북자들이 심각한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다는 문제제기가 나왔다. 지난해 동남아로 ‘탈북자 실태조사’를 다녀온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1월 15일 ‘탈북과정에서의 인권침해 실상과 대책’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탈북자들에 대한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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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생각이 나서 왔지”
1964년 1월 4일. 안모 씨(남.74)와 김모 씨(여.68)에게는 칼바람이 쌩하고 불던 쌀쌀한 겨울 날씨가 그리 춥게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따뜻한 주홍빛 추억으로 남아 있다. 그날은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린 날이기 때문이다. 청주의 모 고등학교 영어 선생님이었던 안 씨는 새로 학교에 부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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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출산국 대한민국, 미래를 고민해야
지난해 12월에 서울시내의 한 산부인과에서 이색 행사를 벌였다. 이름하여 ‘아름다운 D라인 페스티벌’. 이 행사는 배가 바가지 모양으로 부른 만삭의 몸을 한 산모들끼리의 패션쇼이다. 간만에 화장과 세련된 의상으로 한껏 멋을 낸 산모들이 무대에서 워킹과 포징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물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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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20년 더 영업합니다”
서울시 종로구 장사동에 위치한 세운(현대)상가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건물 철거작업이 한창이다. 세운상가는 우리나라 주상복합건물의 비조이자 근대화의 상징이다. 원래, 종묘와 남산을 잇는 길은 소개도로였다. 세운상가가 시작되는 종묘는 왕을 모시던 사당으로, 장례촌과 판자촌이 즐비하게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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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 83%가 강제입원 “나가고 싶어도 못나가요”
■ 의료급여 전환, 5년 간 병원 전전 현재 경기도의 한 사립정신병원에 입원 중인 A씨(여.49)는 1990년에 처음 조울증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이후 총 10회 이상 여러 병원을 옮겨 다니며 입원했다고 한다. 최근 2년 간은 아예 지역사회에 거주한 경험이 없다. 가족들은 환자의 퇴원에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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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08] 2008년 불태운 촛불, 내년에는?
2008년에 온 사회를 뒤집을 정도로 파장을 몰고 온 최대사건은 4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조건 협상으로 불거진 전국단위의 촛불집회를 들 수 있다. 서울시청 앞 청계광장에서 시작돼 전국적으로 번져간 촛불집회는 5월 말부터 한 달 반 이상 성황리에 지속되면서 연일 뉴스 첫머리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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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08] 올 한해 소비자 '불만 제로' 없다
광우병 공포에 휩싸였던 소비자들은 이명박 정부 들어서 터진 이물질 사건, 멜라민 사건 등으로 충격을 받았으며, 일부 기업들의 몰지각한 상술로 인해 소비자들의 권익이 상실되고 있다. 일부 식품제조업체의 상품에서 쥐꼬리가 나온데 이어 각종 이물질이 빈번히 발생, 올 한 해는 소비자를 봉으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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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변촌 사람들 “집 근처에서 법률상담 받고 싶다”
“법치주의를 표방하고 법질서의 준수와 법을 통한 분쟁해결을 강조한다 하더라도, 시민들이 법률 전문가로부터 적절한 법률 서비스를 공급받지 못한다면 모든 것은 공염불에 그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서민들이 변호사로부터 유급 법률상담을 쉽게 받을 수 없는 이유는 경제적 요인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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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들 우리가 보호합니다”
12월도 막바지에 접어든 시기에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한겨울의 한기를 더욱 살 깊숙이 느끼고 있을 독거노인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절이다. 우리나라가 저출산에 고령사회로 진입한 상황에서, 독거노인은 사회가 보듬어야 할 취약계층의 한 부분이다. 우리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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