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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86) 청간정(淸澗亭)] 바닷가 청간정이 어찌 언덕 위로…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해악전신첩 속 그림을 찾아다닌 여정은 사인암에서 상상의 날개를 편 후 아쉽게도 끝을 맺는다. 지금은 갈 수 없는 북녘 땅 금강산 주변이기 때문이다. 이제 찾아가는 겸재 그림 길은 관동명승첩(關東名勝帖)을 중심으로 해서 동해안 명승을 그린 그림들을 찾아가는 길…
[겸재 그림 길 (85) 미지의 사인암] 마지막 남은 사인암 폭포는 매월대…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겸재 나이 72세, 1747년(영조 23년)에 두 번째 그린 해악전신첩(海嶽傳神帖) 속 그림을 찾아가는 그림 길도 이제 마무리할 단계에 이르렀다. 아시는 바와 같이 이 그림첩 속 21점의 그림을 분류하면 갈 수 있는 곳과 갈 수 없는 곳으로 나눌 수 있다. 이렇게 분류하면 남…
[겸재 그림 길 (84) 정자연] 금강산철교 너머 정자연, 2년 시도 끝 마침…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겸재 그림을 따라 임진강, 한탄강, 화강을 다니다 보니 어느덧 가을 문턱에 섰다. 비 잠시 멈추고 바람 높은 날 정자연(亭子淵)을 찾아 나선다. 정자연 그림은 관동명승첩(關東名勝帖)과 해악전신첩(海嶽傳神帖)에 실려 있다. 겸재 그림을 해설한 분들 책에 정자연에 대…
[겸재 그림 길 (83) 화강백전(花江栢田)] 병자호란 ‘빽빽 잣나무숲 승…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해악전신첩의 그림을 찾아 떠나는 여정은 화강(花江)을 찾아 가는 길이다. 듣기에도 아름다운 이름 화강(花江), 즉 꽃강이라니. 그 힌트가 미수 허목 선생의 글에 남아 있다. 미수기언 화적연기(禾積淵記)에 화강의 위치를 알 수 있는 힌트가 있다.체천(砌川: 한탄강 상…
[겸재 그림 길 (82) 삼부연] 삼부연 폭포 위 신선계와 세 물가마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이번 해악전신첩(海嶽傳神帖)으로 찾아가는 겸재의 그림은 삼부연(三釜淵)이다. 현재의 지번으로 보면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에 있는 폭포를 그린 그림인데, 겸재 시절이나 지금이나 일반적으로 삼부연이라 부르지만 옛 글들에는 삼부폭(三釜瀑) 또는 삼부락(三釜…
[겸재 그림 길 (81) 화적연] 한탄강의 원뜻을 알면 한탄스럽지 않을텐…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겸재의 그림 따라 가는 길은 임진강 수계를 벗어나 한탄강(漢灘江)으로 넘어 간다. 한탄강은 이제는 북녘 땅이 된 강원도 북쪽 끝 평강(平康)에서 발원하여 김화(金化), 철원(鐵原), 옛 영평(永平: 포천 북부), 연천을 지나면서 전곡 은대리성 앞에서 차탄천(車灘川)을…
[겸재 그림 길 (80) 연강임술첩 ④] 임진강변에서 듣는 ‘겨레를 가르…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얼마 전 연천군에서는 옛 연강을 연상케 하는 걷기길 연강나룻길을 개설하였다. 북한 측의 불시 임진강물 방류로 인명과 농경지가 피해를 입은 후 대비해서 쌓은 군남댐에서 시작하여 삼곶리(三串里)까지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다.아 드디어 웅연나루(熊淵)에서 임진강…
[겸재 그림 길 (79) 연강임술첩 ③] 미수 선생이 사랑한 연천의 ‘돌글…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1742년(영조 18년) 10월 보름 밤 경기도관찰사 홍경보, 양천 현령 정선, 연천현감 신유한은 삭녕(朔寧)땅 우화정(羽化亭)에서 배를 띄워 연강(漣江)을 따라 내려오기 시작하였다. 이때 출발지 우화정에서 배를 띄워 출발하는 모습을 겸재는 우화등선(羽化登船)이라는…
[겸재 그림 길 (78) 연강임술첩 ②] 존재한 적 없는 ‘소동파 적벽’ 읊…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우리 땅에는 적벽(赤壁)이라고 이름 붙은 물가 절벽이 참 많다. 자존심 상하는 일이지만 송나라 소동파(蘇東坡, 본명 蘇軾)의 적벽부(赤壁賦)에서 받은 영향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다. 소동파의 삼부자(三父子: 蘇洵, 蘇軾, 蘇轍)는 글을 잘해서 이른바 당송팔대가(唐宋…
[겸재 그림 길 (77) 연강임술첩 ①] 적벽의 그날, 달 뜬 임진강에서 글…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1742년(영조 18년) 10월 보름날, 경기도관찰사 홍경보(洪景輔)는 도내 동부 지역을 순시하면서 삭녕(朔寧) 우화정(羽化亭)으로 연천현감 신유한(申維翰)과 양천현령 정선(鄭敾)을 불렀다. 때는 마침 10월 보름이라서 송나라 소동파가 즐겼던 적벽의 뱃놀이가 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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