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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98) 무봉산중] 겸재 그림 덕 되살아난 만의사 두 건물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퇴우이선생진적첩(退尤二先生眞蹟帖) 중 두 번째 찾아가는 그림은 무봉산중(舞鳳山中)이다. 이 그림을 보면 이내가 낀 산 위로 수직 암봉(垂直 岩峰)이 하늘을 찌르고 개울가 초막(草幕)에는 신선 같은 두 노인이 응대하고 있다. 그런데 이 신선 세계는 어디에 있을까?…
[겸재 그림 길 (97) 계상정거도 도산서원도] 물러난 겸재가 물러난 퇴…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오늘은 안동(安東) 도산서원(陶山書院)을 찾아간다. 겸재가 이곳 도산서원을 그린 그림은 현재 두 점이 남아 있다. 도산서원 전신인 도산서당(陶山書堂)에 앉아 있는 퇴계의 모습을 그린 계상정거(溪上靜居) 도(圖)와 도산서원을 그린 부채 그림 도산서원(陶山書院) 도…
[겸재 그림 길 (96) 쌍계입암] 영양 선바위 같은 기개 뽐낸 그녀의 ‘디…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겸재 그림 길은 동해 바다를 거슬러 내려와 청하에서 방향을 틀어 내륙으로 들어간다. 겸재는 특이하게도 우리 시대에도 오지 중 오지인 영양(英陽) 땅에 있는 선바위(立巖)를 그린 두 점의 작품을 남기고 있다. 한 점은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쌍계입암(雙溪立巖…
[겸재 그림 길 (95) 청하성읍(淸河城邑)] 그림 그리는 현감으로 행복한…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1733년(영조 9년) 겸재는 경상도 청하현(淸河縣) 현감직을 제수받는다. 1726년(영조 2년) 하양 현감을 끝으로 지방 관직에서 떠났었으니 실로 7년 만에 다시 지방관으로 나가게 된 것이다. 청하현은 경상도 오지로서 북으로는 영덕, 남으로는 흥해(포항 흥해읍), 서로…
[겸재 그림 길 (94) 내연삼용추] 포항 내연산 12폭포를 마음으로 그려…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관동팔경을 끝맺고 그림 길은 동해안 7번 국도를 따라 남으로 내려간다. 이제는 우리에게 낯선 땅, 옛 청하현(淸河縣) 지역이다. 지금은 포항시 청하면이 되었다. 겸재는 이곳 청하현에서 1733년(영조 9년) 6월부터 어머님이 돌아가신 1735년(영조 11년) 5월 사직할…
[이문정 평론가의 더 갤러리 (84) 고사리 개인전 ‘드는봄’] 전시장…
(문화경제 = 이문정 미술평론가, 연구소 리포에틱 대표) 더 갤러리 이번 회는 직접 농사를 지으며 경험한 자연의 원리를 작품에 담아낸 고사리 작가와의 인터뷰를 싣는다. 씨알콜렉티브(CR Collective)에서 열린 작가의 개인전 드는봄에서는 작은 씨앗에서 시작해 열매를 맺고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겸재 그림 길 (93) 월송정] 월송정에 어른거리는 왜구의 칼날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오늘 울진(蔚珍) 월송정(越松亭)을 끝으로 그동안 찾아 왔던 관동팔경 길과 겸재의 관동명승첩 길은 끝을 맺는다. 관동팔경은 고성의 청간정(淸澗亭), 강릉의 경포대(鏡浦臺), 고성의 삼일포(三日浦), 삼척의 죽서루(竹西樓), 양양의 낙산사(洛山寺), 울진의 망양정(望…
봉준호 감독 '영어 영화' 차기작 드디어 공개됐다... 주인공은 로버트 패틴…
외신 데드라인(DEAD LINE) 등은 지난 19일(현지시각)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의 주역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차기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패틴슨이 출연 논의 중이며 이번 영화는 에드워드 애쉬튼 소설 미키7(Mickey7)을 원작을 바탕으로 한다.데드라인 측은 봉 감독이 워너브라더…
[겸재 그림길 (92) 망양정] 겸재 망양정은 울진 망양정과 왜 다를까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울진에는 관동팔경 명승 중 두 곳이 있다. 망양정(望洋亭)과 월송정(越松亭)이다. 겸재도 빠지지 않고 이 두 명승을 그림으로 남겼다. 그런데 1860년 이전 울진에는 단 하나의 관동팔경 명승이 없었다. 그러면 1860년을 전후해서 관동팔경이 변경되었던 것일까? 그렇…
[겸재 그림 길 (91) 울진 성류굴] 겸재 그림과 함께 찾으면 더욱 멋진…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가을과 겨울 울진 여행은 강릉의 가을 바다 여행과는 달리 무언가 낯섦이 있다. 그러나 울진의 겨울 대게를 아신다면 여행길은 한결 가벼워진다. 겨울 울진에 가면 자주 듣는 이야기가 가장 많이 잡기는 울진인데, 옆 고을 산물로 세상에 유명세를 타는 것이 아쉽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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