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이미지
[이문정 평론가의 더 갤러리 (19)] 한 살 더 먹으면서 미술은 달라지고…
(CNB저널 = 이문정(미술평론가, 컨템포러리 미술연구소 리포에틱 소장)) 영화 아워 소울즈 앳 나이트(Our Souls at Night)(2017)는 노년의 삶을 다룬 영화다. 나를 포함한 누구나 처하게 될 노년의 현실과 심리가 세심하게 묘사되어 있어 무거운 울림을 준다. 영화에 대한 검색을 하던 중 작년…
대표이미지
[발행인 칼럼] '김예령 기자 시비'에서 美기자로부터 "천재" 소리 듣는…
어제부터 오늘까지 김예령 기자가 검색어 상단에 올라가 있다. 그래서 김 기자의 질문 장면과 대통령의 답변 동영상을 봤다. 이게 도대체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수준 낮은 질문이었고(팩트를 기반으로 한 날카로운 질문이 아닌, 그저 자신감의 근거는 뭐냐라는 감정을 묻는 질문이었기에), 대통령…
대표이미지
[문규상의 법과 유학] 규제 신설/강화 입법 때 필요한 균형감각
(CNB저널 = 문규상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지난 8월의 어느 날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이 주최한 청년들의 입법발의 발표대회의 심사위원장으로 초청을 받아 젊음이 뿜어내는 열띤 발표 경쟁을 지켜보았습니다.입법발의 발표대회에 참가한 청년들은 그동안 국회의원실에서 국회 인턴 활동과 위 연…
대표이미지
[겸재 그림 길 (23) 동소문~동대문 ④] 서울의 달동네 살려내니 이렇…
(CNB저널 = 이한성 동국대 교수) 타락산(낙산) 정상에서 성벽을 끼고 내려가면 동대문으로 향하는 길이다. 성벽 안팎으로 길이 정비되어 있는데 굳이 순성길에 나서지 않더라도 점심 식사 후 가볍게 다녀갈 수 있는 코스다. 성 안쪽 길은 이화동 언덕 마을로 서민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던 달동네 마…
대표이미지
[김현주 나홀로 세계여행 (188) 방글라데시] 다양성·민주·소통의…
(CNB저널 = 김현주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23일차. (다카)구글 맵에 의존하여 시내 탐방와이파이가 잘 터지는 숙소에서 지난 밤 다운 받은 도보 이동용 구글 지도에 의존하여 국립 모스크(Baikul Mukarram Mosque)를 찾아간다. 작은 골목길을 구불구불 안내하는 지도를 믿고 따라가…
대표이미지
[데스크칼럼] 한국GM, 호주‧인도‧태국과 다른 미래 가능할까?
한국GM의 법인분리를 극구 막아내겠다던 산업은행이 불과 두달 만에 법인분리 찬성으로 입장을 바꾸면서 애꿎은 노동자들만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버렸다. 과연 산업은행의 헌신은 GM의 자비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애초부터 이 문제는 한국GM의 갑작스런 철수 협박에서 시작됐다. 지난 2월 한…
대표이미지
[김현주 나홀로 여행 (187) 인도-방글라데시] 안 변하는 콜카타와 가…
(CNB저널 = 김현주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21일차. (델리 콜카타)반갑다 콜카타느지막이 숙소를 체크아웃 했지만 아직 시간이 아주 많이 남는다. 공연히 버스를 타고 델리 시내 나들이도 한번 다녀오니 그럭저럭 저녁 7시 40분 콜카타 행 에어아시아 항공기 출발 시각이 다가온다. 그러나 덜컥…
대표이미지
[조진현 골프만사] 골프가 네 홀의 경기라고?
(CNB저널 = 조진현 전 SBS골프채널 / MBC-ESPN 골프 해설위원) 골프는 파3, 파4, 파5 홀이 이리 저리 모여 이루어진 18홀의 경기다. 하지만 그 홀이 어떤 거리를 가진 홀이더라도 사실 골프 홀은 코스 디자인 상 네 가지로 구성된다.훌륭한 코스 디자이너는 골퍼가 알아차리지 못하게 여기저기에 덫…
대표이미지
[이문정 평론가의 더 갤러리 (18) ‘아직 살아 있다(Still Alive)’전]…
(CNB저널 = 이문정(미술평론가, 컨템포러리 미술연구소 리포에틱 소장)) 청주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 아직 살아 있다의 제목에는 결의와 다짐, 절박함과 희망, 경고와 경계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감정들이 함께 한다. 주어가 무엇이 되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가 만들어지는 문장이기 때문이…
대표이미지
[손영미의 골프만사] 겨울 골프 즐기고, 충전 제대로 하기
(CNB저널 = 손영미 골프 칼럼니스트) 서걱 서걱 눈 위를 걸으며 필드 위에서 즐기는 겨울 골프의 매력은 역시 자연과 함께 백색 눈을 맞는 날이다. 무엇보다 그 마력은 언 손을 간신히 녹여가며 자신이 친 볼이 유리 그린 위로 탁구공처럼 굴러가는 소리를 듣는 일이며, 그 볼이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