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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정 평론가의 더 갤러리 (21) 전시 ‘무한주(Endless Colu…
(CNB저널 = 이문정(미술평론가, 리포에틱 대표)) 조각이란 단어를 마주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고대 그리스 시대, 미켈란젤로(Michelangelo Buonarroti)의 피에타(Piet)(1498-1499), 전통에 바탕을 두면서도 그것을 초월한 로댕(Auguste Rodin), 실존주의의 상징과도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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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정 평론가의 더 갤러리 (20) 유리 작가 이재경 ] “쓸모있는 걸 만…
(CNB저널 = 이문정(미술평론가, 리포에틱 대표)) 필자에게 부산은 아끼는 친구들이 살고 있는 친근한 도시다. 작년 연말 모처럼의 부산 방문길에 흥미로운 전시를 감상할 수 있었다. 유리 작가 이재경과 - 더 갤러리에서도 소개했던 - 코끼리 작가로 유명한 이정윤의 2인전인 꿈꾸는 겨울정원이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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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정 평론가의 더 갤러리 (19)] 한 살 더 먹으면서 미술은 달라지고…
(CNB저널 = 이문정(미술평론가, 컨템포러리 미술연구소 리포에틱 소장)) 영화 아워 소울즈 앳 나이트(Our Souls at Night)(2017)는 노년의 삶을 다룬 영화다. 나를 포함한 누구나 처하게 될 노년의 현실과 심리가 세심하게 묘사되어 있어 무거운 울림을 준다. 영화에 대한 검색을 하던 중 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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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정 평론가의 더 갤러리 (18) ‘아직 살아 있다(Still Alive)’전]…
(CNB저널 = 이문정(미술평론가, 컨템포러리 미술연구소 리포에틱 소장)) 청주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 아직 살아 있다의 제목에는 결의와 다짐, 절박함과 희망, 경고와 경계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감정들이 함께 한다. 주어가 무엇이 되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가 만들어지는 문장이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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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정 평론가의 더 갤러리 (17) 이동기] “고정된 의미를 담지 않지…
(CNB저널 = 이문정(미술평론가, 컨템포러리 미술연구소 리포에틱 소장)) 이동기의 작업을 논할 때 가장 많이 거론되는 키워드들은 대중문화, 정체성, 차용, 고급과 저급, 네오 팝(Neo-Pop) 등이다. 작가의 선택과 (재)창조로 대중문화의 이미지들이 예술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의도적으로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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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정 평론가의 더 갤러리 (16)] ‘Unclosed Bricks: 기억…
(CNB저널 = 이문정(미술평론가, 컨템포러리 미술연구소 리포에틱 소장)) 하루를 보내는 동안 우리는 꽤 많은 장소를 방문하고 머무른다. 그것이 진지한 체험이든 가볍게 스쳐 지나가는 발걸음이든 우리가 만나게 되는 모든 장소는 매번 다른 인상과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모든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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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정 평론가의 더 갤러리 (15) 2018 유니온 아트 페어] “미술작가…
(CNB저널 = 이문정(미술평론가, 컨템포러리 미술연구소 리포에틱 소장)) 유니온 아트페어(Union Artfair)를 한마디로 설명하면 작가들이 중심이 되어 만드는 예술 장터이자 축제이다. (기획자의 설명에 따르면) 작가들의 전시가 작품 판매로 이어지지 않는 상황, 정보 공유의 필요성, 혼자서는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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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정 평론가의 더 갤러리 (14) APMAP 2018 jeju] ‘예술 감상’…
(CNB저널 = 이문정(미술평론가, 컨템포러리 미술연구소 리포에틱 소장)) 2013년부터 시작된 APMAP(Amorepacific Museum of Art Project)은 미술을 매개로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기획된 공공 미술 프로젝트다. 2017년부터 시작된 APMAP part Ⅱ는 오설록 티 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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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정 평론가의 더 갤러리 (13) ‘캄브리아기 대폭발’ 유영진 작가…
(CNB저널 = 이문정(미술평론가, 컨템포러리 미술연구소 리포에틱 소장)) 유영진은 오래된 주택들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와는 다른 모습으로 변화한 것에 주목하고, 그 부속물들을 촬영하거나 수집한 뒤 캄브리아기 대폭발(Cambrian Explosion)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캄브리아기는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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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정 평론가의 더 갤러리 (12) 정필승 작가] ‘쓸모있게, 만져지는…
(CNB저널 = 이문정(미술평론가, 컨템포러리 미술연구소 리포에틱 소장)) 개인 취향의 문제겠지만 필자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중, 과거와 미래, 의식과 무의식, 과학(지식)의 한계, 그리고 존재와 기억에 대해 이야기하는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1985)를 인상적으로 읽었다. 이 소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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