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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중 현대정예작가 大作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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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72호 편집팀⁄ 2008.06.23 17:15:15

‘동방의 빛’이란 명제로 「2008 한·중 정예작가 대작전」이 열리게 된 것을 출품작가의 한 사람으로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근래 한국과 중국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고, 특히 모든 예술 면에서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의 교류가 활짝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미술 역시 문화예술의 한 부분이긴 하나, 어느 나라보다도 중국과 수많은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갖게 되는 ‘동방의 빛’은 몇 가지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한국 미술의 메카인 인사동에서도 가장 큰 공간인 서울미술관(350평)에서 이 전시가 열린다는 사실과, 한·중 양국의 대표적 중견작가 60명이 참여하여 100호 이상의 대작 중심으로 전시가 마련되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또한 양국 작가들의 면면을 보면 대부분이 4·50대의 중견급입니다. 필력이 가장 왕성하고 완성도가 높은 4·50대의 중견작가들이어서 자국의 모델적 조형들을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점은 이 전시의 의의를 높이게 될 것입니다.

이번 전시의 또 하나의 특징은 양국의 구상미술을 한 공간에서 대작으로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그러한 조형을 통해서 작가들은 자국의 풍경, 풍물, 자연, 인물은 물론 이색적인 정경을 특유의 필치와 색감과 방법으로 표현해 낼 것입니다. 그러기에 출품작들은 단순한 회화이기 이전에 양국의 역사와 삶과 자연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번에 초대된 중국 작가들은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들로서 중국 미술의 전통과 현대성을 뛰어난 필치로 선보일 것입니다. 말하자면 중국 고유의 화법과 현대적 조형을 조합시킨 중국 구상미술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작가들인 것입니다. 한국 작가 역시 우리 화단에서 구상미술의 첨병 역할을 하는 정예급들입니다.

이렇게 한·중의 대표적 구상작가들이 그것도 100호 이상의 대작으로 자기들의 독자적 세계를 보여주는 전시는 보기 드문 회화예술의 대축제가 될 것입니다. 이번 서울전을 계기로 앞으로도 이 전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의 서울전시에 이어 마산 3·15 아트센터에서도 이 전시는 이어집니다. 끝으로, 출품해주신 한·중 작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화업의 건승과 건강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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