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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코너] 직장인들에게 물어보니… 직장인 3명 중 2명 ‘나는 비만’

체중관리 97% 경험… 헬스·수영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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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75호 성승제⁄ 2008.07.15 12:59:03

직장인 세 명 중 두 명은 자신을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180명을 대상으로 1일부터 4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3%가 자신에 대해 ‘비만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사회생활을 위해 체중관리를 해본 적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97.3%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의 체중관리를 위한 주된 방법은 ‘헬스·수영 등 운동’(51.4%)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규칙적인 식생활’(37.3%), ‘회식·술자리 자제’(34.0%), ‘단식’(25.2%) 순이다. 이 외에도 ‘과일·야채 등 특정식품으로 식사 대체’(18.7%), ‘보약·건강식품 복용’(13.1%), ‘비만 클리닉에서 치료’(8.8%), ‘생식·선식제품으로 식사 대체’(6.4%) 등의 방법을 동원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관리를 위해 소비하는 금액은 한 달 평균 5만1000원으로 집계됐으며, 여성(5만5000원)이 남성(4만4000원)보다 1만1000원 정도 많았다.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 몸무게 변화에 대해서는 67.4%가 ‘늘었다’고 답했다. 이들의 증가한 몸무게는 평균 7.8kg으로, 남성(9.0kg)이 여성(6.9kg)보다 2.1kg 정도 더 많이 늘었다. 증가원인으로는 77.9%가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기 때문’으로 운동량 부족을 꼽았으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기 때문’(48.7%)과 ‘잦은 회식과 술자리 때문’(40.9%)이라는 답변도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간식·야식 등 식사 외에 먹는 양이 많아서’(32.5%),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15.5%)가 뒤를 이었다. 반면, 응답자의 22.0%는 사회생활을 하며 몸무게가 오히려 ‘줄었다’고 답했다. 감소한 몸무게는 평균 6.4kg으로, 이들은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61.2%), ‘과도한 업무량 때문에’(39.8%), ‘다이어트를 했기 때문’(17.6%),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10.0%), ‘특정 질병을 얻으면서 저절로’(3.7%) 등을 감소 이유로 꼽았다. ■ 장기적 커리어 위해 이직 타이밍 생각 이와 함께, 최근 이직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적절한 이직 타이밍에 대한 고민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서비스 업체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이 남녀 직장인 18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59.5%(1100명)가 지금이 장기적인 커리어를 위해 이직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력 연차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현재 직장 경력 5~7년차 정도의 직장인들 중에서는 무려 70.1%가 지금이 이직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력 7년~10년 미만은 67.9%가, 경력 3년~5년 미만은 67.5%가 지금이 이직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현재 근무하는 기업 형태별로는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이 60.8%로 가장 많았으며, 대기업(59.4%), 공기업(52.5%), 외국계기업(46.8%)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설문에 참여한 1848명 직장인 중 1회 이상 이직 경험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 1444명을 대상으로 첫 이직 시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 첫 직장 입사 후 1년차 정도라고 답한 직장인이 29.6%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첫 직장 입사 후 2년차 정도(21.7%), 첫 직장 입사 후 6개월 미만(15.9%), 첫 직장 입사 후 3년차 정도(15.4%) 등의 순으로 많았다. 한편, 첫 이직 시기는 직종별로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자인·CG 직무 분야의 경우 경력 1년차 정도에 첫 이직을 했다는 직장인이 39.9%로 타 직종에 비해 가장 높았다. 또 IT·정보통신(32.2%) 분야와 서비스직(30.6%) 분야, 총무·인사직(29.5%) 분야도 경력 1년차 정도에 첫 이직을 했던 직장인들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홍보·마케팅 직군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경력 2년차 정도에 첫 이직을 했다는 응답이 35.3%로 가장 많았으며, 영업직의 경우도 2년차 정도에 첫 이직을 했다는 응답이 25.2%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또한 전략·기획직(20.5%)과 생산·기술직(21.1%) 분야의 경우 경력 3년차 정도에 첫 이직을 했다는 응답자 비율이 타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기업 형태별로는 중소기업 근무 직장인의 경우 첫 이직 시기가 경력 1년차 정도라고 답한 비율이 32.3%로 타 기업 근무자에 비해 가장 높았으며, 반면 대기업 근무 직장인의 경우는 경력 3년차 정도에 첫 이직을 했다는 응답이 23.7%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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