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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념 한국 10대 그룹] GS그룹 신재생에너지 및 환경사업에 중점

GS칼텍스 중심 종합에너지 서비스 리더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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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95호 김대희⁄ 2008.12.02 14:42:41

GS그룹은 2010년까지를 회사의 비전 달성을 위한 중요한 시기라고 보고 올해부터 신(新)성장동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시작했다. 특히, ‘미래의 먹을거리’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환경사업에 매진할 예정이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 모임에서 “경제 흐름이 바뀌는 시기에 기회가 있다”며 “시대 변화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미리 준비해 필요한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GS는 이미 GS칼텍스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관련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연료전지 분야는 1989년 연구 시작 이후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배럴당 수익이 가장 높은 종합 에너지 서비스 리더로 나아가기 위해 “The leader in Providing Total Energy Service”를 비전이자 목표로 설정했다. 이러한 비전 및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GS칼텍스는 석유 및 석유화학 사업 등 기존 사업의 생산경쟁력을 극대화하고 해외수출을 확대하며, 아울러 해외유전개발 사업, 중국 현지 주유소 사업과 석유화학 사업,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 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 뛰어들다 GS칼텍스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차세대 성장동력의 하나로 선정하고 이 분야의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축적된 연료전지 관련 노하우를 토대로 가정용 연료전지와 상업시설용 연료전지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연료전지 자동차를 위한 수소 스테이션으로 연구대상을 넓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2차전지의 일종인 슈퍼 커패시터의 핵심부품인 탄소소재 개발, 박막전지 개발, 차세대 바이오 연료인 바이오부탄올 생산균주 개발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GS칼텍스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통합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2006년 12월 서울 성내동에 연면적 1,800평, 7층 규모의 ‘GS칼텍스 신에너지연구센터’를 건립했다. 이곳에는 신·재생에너지 연구와 관련된 최첨단 실험장비 및 시험용 생산시설이 설치되어 가정용 연료전지, 수소 스테이션, EDLC(Electrical Double Layer Capacitor)용 탄소소재 등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모든 연구를 통합해 수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 GS칼텍스는 2007년 9월 서울 연세대 내에 국내 최초의 민간 수소 스테이션을 설치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에너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04년부터 준공한 수소 스테이션은 지식경제부·에너지관리공단·수소연료전지사업단이 지원하고 GS칼텍스가 수행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간당 2.7Kg의 수소를 생산해 저장 및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GS칼텍스의 연료전지 전문 자회사인 GS퓨얼셀은 대형건물·아파트 등에 활용 가능한 50kW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1kW급 가정용 연료전지, 3kW급 가정용 연료전지 열병합발전시스템 등을 개발했으며, 120KW급 대형 연료전지 개발도 진행중에 있다. GS칼텍스는 일본 최대 정유회사인 신일본석유와 함께 친환경적인 에너지 저장장치인 EDLC(Electrical Double Layer Capacitor)용 탄소소재를 생산하기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한국에 공장을 짓기로 했다. GS칼텍스와 신일본석유가 합작해 건설하게 될 탄소소재 공장은 2009년 상반기에 착공하여 2010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며, 2015년까지 연산 900톤의 세계 최대규모 탄소소재 생산시설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 중질유 분해탈황시설 지속 투자 최근 경질유 수요 증가 및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정유사들도 고도화설비인 중질유 분해시설 증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칼텍스는 현재 1일 9만3,000배럴 규모의 제1중질유분해시설과 1일 6만 배럴의 제2중질유분해탈황시설 등 총 15만3,000배럴의 중질유 분해시설을 확보해 원유정제능력 기준 22%의 고도화비율을 갖추고 있다. GS칼텍스의 제1중질유분해시설과 제2중질유분해시설에 이어 올 5월에는 2010년까지 약 3조 원을 투자해 1일 11만3,000배럴 규모의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을 건설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은 감압잔사유와 감압가스오일 등 저부가가치 중질유를 수첨탈황분해 및 유동상접촉분해 과정을 거쳐 LPG·납사·휘발유·등유·경유 등 부가가치가 높은 경질유로 전환해 생산하는 시설이다. GS칼텍스는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이 완공되면 1일 처리능력 총 26만6,000배럴의 중질유 분해시설을 확보하게 돼 국내 정유업계에서 최대 규모의 고도화시설 능력을 갖출 뿐만 아니라, 고도화비율 또한 국내 최고가 된다.

■ 해외자원개발 사업 육성…수출기업으로 ‘우뚝’ GS칼텍스는 2003년 Chevron으로부터 캄보디아 블록 A 해상광구에 대한 탐사권 중 15%를 인수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유전개발 사업에 진출했다. 캄보디아 블록 A 해상광구는 GS칼텍스의 첫번째 유전개발 사업이라는 의미와 함께, 그 동안의 탐사작업을 통해 양질의 원유 및 가스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와는 별도로, GS칼텍스의 지주회사인 GS홀딩스도 2005년 1월에 인도네시아 NEM1·NEM2·워캄 등 3개 탐사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각각 5%, 30%, 20% 인수하여 유전개발 사업에 참여했으며, 예맨 16·39광구, 카자흐스탄 South Karpovsky 광구의 탐사지분을 매입하는 등 석유탐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장기적으로 유전개발 사업을 통해 GS칼텍스 1일 정제능력의 10%까지 자체 조달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GS칼텍스는 내수산업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7년에는 매출액 21조5,000억 원의 51%인 11조215억 원(약 120억 달러), 올해 3사분기 누적 매출액 26조7,000억 원의 57%를 수출에서 기록함으로써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이루고 있다. GS칼텍스는 1일 79만 배럴의 생산능력을 갖춘 정제시설과 19만 배럴의 등·경유 탈황시설, 15만3,000배럴의 중질유 분해시설 등 최첨단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휘발유·경유 등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을 중국·일본·인도 등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러시아, 북남미 지역 등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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