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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성 성 칼럼]남자가 조루라고 여자는 절망 말라

11가지 방법 동원하면 마음대로 사정 시간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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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185호 편집팀⁄ 2010.11.03 17:49:59

박혜성 동두천 해성산부인과 원장 결혼을 했는데 남편이 하나, 둘, 셋 하기가 바쁘게 사정(射精)을 한다거나, 또는 멀쩡했던 남편에게 갑자기 조루(早漏)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럴 때 여자의 답답한 마음을 어떻게 하나? 부인뿐 아니라 남편 마음도 답답하겠지. 하지만 그건 자기 인생이니까 스스로 감당해야겠지만, 여자는 뭐야? 여자 잘못도 아닌데 여자는 어떻게 살아? 많은 경우 몇 가지 방법으로 사정을 상당히 제어할 수 있다. 조루가 없거나 조루 때문에 걱정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다. 왜냐하면 모든 남녀는 되도록 오랫동안 섹스하기를 원하고, 원하는 시간에 사정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조루를 치료하는 방법 11가지 1. 더 자주 사정한다. 조루인 남성은 섹스하기 전에 미리 자위행위를 하거나, 파트너와 섹스를 자주 하면 사정을 지연할 수 있다. 너무 오랜만에 급하게 서두르면 조루가 나타날 확률이 많다. 정상인 남성도 군대에서 휴가 나왔을 때 하는 섹스는 조루로 허망하게 끝날 수 있다. 얼마나 그리던 섹스였는데…. 오랜만에 하는 첫 번째 섹스는 조루이기 쉽다. 2. 또 사정한다. 사정을 한 번 한 후에 다시 발기를 시킨다. 그리고 다시 섹스를 한다. 이렇게 사정을 하고 난 후에 하는 섹스에선 조루를 벗어날 수 있다. 3. 여성 상위를 시도한다. 남자가 위에서 하는 체위보다 여성 상위에서는 사정을 조절하기가 훨씬 쉽다. 하지만 이때 남성이 엉덩이에 힘을 주거나 골반을 같이 움직이면 안 된다. 4. 서로 이야기를 한다. 사정을 할 것 같을 때 말을 하면 관심이 말하는 데로 분산되기 때문에 사정 조절이 쉬워진다. 5. 피스톤 운동을 천천히 한다. 속도가 빨라지면 사정도 빨라진다. 속도를 늦춘다. 6. 물을 마신다. 사정할 것 같으면 잠시 속도를 줄이면서 침대 옆에 준비한 물을 한 모금 마신다. 그러면서 사정할 것 같은 기분을 줄인다. 7. 체위를 바꾼다. 만약 남성 상위나 측위에서 사정을 할 것 같으면 다른 체위로 바꾼다. 8. 자위행위를 하면서 중단-개시 방법을 익힌다. 자위행위를 하다가 사정을 할 것 같으면 속도를 줄인다. 그러다가 사정의 느낌이 70~80%까지 줄면 다시 자위행위를 한다. 이렇게 여러 번 연습하다 보면 사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즉, 거의 오르가슴을 느낄 때까지 음경을 자극했다가, 사정할 듯한 감각이 사라질 때까지 멈추는 방법이다. 9. 사정을 할 것 같으면 고환과 항문 사이의 중간 지점을 손가락으로 누르거나, 그 부위에 힘을 준다. 그러면 전립선에 힘을 주면서 사정을 참을 수 있게 된다. 10. 약물 치료를 한다. 항우울증 약이 조루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조루증이 있는 남자나 그녀의 파트너에게는 또 다른 기쁨이 될 것 같다. 11. 그래도 안 되는 경우엔 비뇨기과에서 신경차단술을 하기도 하고, 콘돔을 끼고 섹스를 한다. 조루의 원인 중에는 청소년기에 불안한 심리로 빨리 사정을 하려고 했던 게 습관이 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중단-개시 방법을 통해,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죄책감 없이 느긋하게 자위행위를 하는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또한 오랜만에 섹스를 하는데, 조루가 나타났을 때 부인이 입방정을 떨어 조루가 되는 경우도 있다. 즉, 오랜만에 자극적인 섹스를 하니까 조루가 나타나서 남자도 놀라고 걱정하고 있는데, 부인이 이렇게 말할 때다. “당신도 이제 다 됐다. 끝이다, 끝. 이제 살아도 못 산다.” 이런 말을 들은 남편은 다음 섹스 때까지 걱정을 했다. 걱정을 하다가 조마조마하게 다음 섹스를 했다. 그런데 걱정을 많이 한 탓인지 또 조루가 됐다. 이럴 때 부인이 또 한 방 먹인다. “아유, 이 문둥이, 어떻게 하냐?” 이런 말을 하면 이제 남편은 발기도 안 된다. 나이가 든 남자는 여자보다 훨씬 마음이 여리고, 걱정이 많고 소심하다. 이런 남자에게 그런 말을 해버렸으니, 그 남자는 영영 조루가 되거나, 발기가 안 될 수도 있다. 적어도 부인 앞에서는 그럴 수 있다. 그래서 부인은 남편에게 하는 말을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절대로 걱정되는 얘기를 해서는 안 된다. 격려해주고, 괜찮다고 얘기해주고, 안심을 시켜야 한다. 그래야 다시 좋은 섹스를 할 수 있다. 원할 때 사정하고(男), 원할 때 사정시키는(女) 운동 케겔운동으로 ‘관련 근육’ 단련시켜야 ‘선수’들 중에는 원하는 시간에 사정하는 사람이 많다. 위에 든 11가지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케겔운동’을 통해 사정 시간을 조절할 수도 있다. 케겔운동을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소변을 누다가 중간에 끊어본다. 그때 사용한 근육을 잘 기억한다. 그리고 그 근육을 훈련시킨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줌을 5~6번에 나눠서 눈다. 이 근육들이 단련되면, 그 다음에 자위행위를 한다. 자위행위를 하면서 곧 사정할 것 같은 순간에 도달하면 해당 근육을 기억해내 항문에 힘을 주면서 페니스에 함께 힘을 준다. 결론적으로 소변을 참는 데 쓰는 근육과 사정을 참는 근육은 같다. 그 근육들을 수축시키면 된다. 이 근육이 PC 근육인데, 여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소변 볼 때와 질을 수축시킬 때 같은 근육이 사용된다. 그래서 케겔운동은 매우 중요하다. 이 운동을 자유자재로 하는 사람은 자기가 원할 때 사정을 하거나(남자), 사정을 시킬 수(여자) 있다. 조루는 강박적이거나 소심한 성격의 남자에게 많다. 지나치게 걱정이 많거나,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 꼼꼼한 남자들이다. 잘 하려고 들수록 더 조루가 되기 쉽다. 느긋하게 즐기는 섹스를 해야 한다. 누군가를 만족시켜야 하고, 오래 해야 하고,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라. 그녀를 사랑하고, 그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섹스를 한다고 생각하라. 아주 느긋하게 인생을 즐기는 마음으로 섹스에 임해야 한다. 파트너와 함께 연습해야 선수 된다 평생 쓸 기술에 시간 아끼지 말자 혼자서 연습을 많이 했다면, 이제 실전으로 들어가보자. 그러기 위해서는 섹스를 할 수 있는 여유 있는 시간을 먼저 확보한다. 30분 만에 끝내고 일을 해야 한다거나 다른 약속이 있으면 서두르게 된다. 적어도 몇 시간 동안은 방해를 받지 않을 시간을 확보한다. 그리고 조용하고 안전한 장소를 선택한다. 와인이나 먹을거리를 준비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라벤더 향의 보라색 촛불을 켜고, 느긋하게 목욕을 한다. 이때 따뜻한 물에 라벤더 오일을 떨어뜨려도 좋다. 서로 만져주고, 대화를 나누고, 와인이나 좋아하는 시원한 맥주나 소주를 마셔도 좋다. 하지만 적당히 마신다.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사정 시간을 조절할 수 없다. 한두 잔이나 두세 잔이 적당하다. 그리고 침대에서 나와 에로틱한 마사지를 한다. 이때 로맨스 오일을 바르고 하면 더욱 좋다. 가장 마지막에 여자가 남성의 페니스를 마사지 한다. 오럴 섹스나 마사지로 발기를 시킨 후 사정할 것 같으면 귀두를 꽉 누른다. 이렇게 여자가 누를 때 남자는 동시에 항문이나 PC 근육에 힘을 준다. 이렇게 해서 사정이 참아지면 3~4차례 시도한다. 사정을 하지 않은 남성은 다시 발기가 된다. 발기를 시켜서 마지막에는 삽입을 한다. 삽입했을 때, 실전에서 그 전에 한 방법대로 사정을 조절해본다. 몇 번 해봐도 잘 안 된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세계적인 천재 운동선수나 천재 음악가는 같은 곡을 몇 천 번, 몇 만 번, 같은 동작을 몇 만 번, 몇 십만 번 연습하지 않는가. 평생 써 먹을 기술인데 왜 연습을 하지 않는가. 1~2번, 10~20번 해서 실패했다고 포기하는 선수를 본 적이 있는가. 만 번 이상 해본다는 생각으로 연습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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