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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간이식 1000례 돌파

20일 기념식 가지고 그 동안의 성과 되돌아보는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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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31호 김금영⁄ 2011.07.26 10:22:27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희원)이 20일 오후 6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관에서 ‘간이식 1000례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태, 이건욱 서울대 명예교수, 정희원 병원장, 김선회 외과 과장, 서경석 교수(외과) 등이 참석해 그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학병원 간이식팀은 6월 11일 선천성 담도 폐쇄증으로 인한 말기 간질환을 가진 29개월된 김아름(가명) 여아에게 뇌사자 분할 간이식을 시행함으로써 간이식 1000례를 달성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김아름 환아는 6월 26일 퇴원했다. 병원 측은 간이식팀이 1988년 윌슨병에 의한 간경화로 소아과에 입원한 14세 여아에게 간이식을 시행한 이래, 1998년에는 B형 간염에 의한 말기 간질환을 앓는 33세 남자 환자와 선천성 담도 폐쇄증으로 인한 말기 간질환을 가진 2세 남아에게 분할 간이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1999년에는 우후분절을 이용해 성인 대 성인 생체 부분 간이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07년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기증자 간우엽절제술을 시행했고 2008년에는 심장사 기증 간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서울대학병원 간이식팀은 2000년 12월에 간이식 100례를 달성했고, 2007년 4월에는 증례수 500례를 돌파했으며, 이후 해마다 그 증례가 늘어나 올해 6월 1000례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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