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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신간]사진은 기록이자 예술이다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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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35호 왕진오⁄ 2011.08.16 11:00:40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의 사진’ 사진은 인류가 만든 예술형태 중 가장 젊고 다양하며 대중에게 익숙하다. 또한 기록의 역할을 넘어 메시지를 전달하고, 기술에서 예술이 되었으며, 우리는 이 사진을 통해 행복하고 즐거웠던 추억을 공유하며 정보를 얻는다. 또한 사진은 과거의 기록과 보도의 역할을 넘어서, 현대 사회에 빼놓을 수 없는 일상이 되었다. 누구나 카메라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휴대폰의 사진을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송할 수 있는 기술과 네트워크의 발전은 놀랄만하다. 이 책은 사진이 기술로 시작돼 하나의 예술형태로 발전하기까지, 그리고 전쟁 보도에서 유명인을 쫓는 파파라치, 그리고 우리 일상생활 전반에 침투하여 영향력 있는 매체가 되기까지 사회적-기술적 변화들을 살펴본다. 만 레이,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애니 리버비츠, 세실 비튼 같은 유명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살피다 보면 인류가 이룩한 기술과 문명의 발달은 물론, 그 안에 깃든 깊은 철학과 인류애, 예술의 향연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오늘날 사진이 있기까지 중추적인 역할을 한 주요 인물들과 매혹적인 아이디어 그리고 이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발전 동향 10가지를 소개하며 흥미로운 사진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미술문화 펴냄. 크리스 디키 지음. 김규태 옮김. 1만3000원. 2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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