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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뉴스]갤러리온 ‘전리해 개인전’ A Scene of Tr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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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36호 김대희⁄ 2011.08.22 10:14:26

시간의 궤적을 탐색하며 기억을 재발견하는 작업을 이어온 전리해 개인전 ‘A Scene of Traces’전이 갤러리온에서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 열린다. 장소를 탐색하는 전리해의 사진은 오래된 흔적의 회화적 지각방식에 대한 사진적 해석이다. 오래된 흔적을 지각하는 전리해의 작업방식은 두 가지로 이루어진다. 하나는 두꺼운 한지(장지)에 채색을 통한 오래된 흔적의 회화적 표현이고, 다른 하나는 세월이 만든 낡은 벽에서 발견하는 회화적 요소에 있다. 이 두 개의 흔적이 하나의 장소에서 만나는 지점은 물감이 한지 위를 스미며 만들어낸 회화의 흔적이 특정한 장소, 즉 남문시장의 골목에서 보는 낡은 벽과 만나고, 또 낡은 건물이 밀집된 북성로의 골목길과 만나 도시 환경 속에서 켜켜이 쌓인 세월의 흔적과 회화적 흔적이 시·공간을 넘어 결합되고 있는 곳이다. 김옥렬 현대미술연구소&아트스페이스펄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주는 전리해의 사진 ‘서성로의 집’은 확실히 서로 다른 시·공간의 흔적들이 하나의 장소에서 만나 서로가 서로를 반영하면서 공간의 경계를 확장하는 지각방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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