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병원장 김창덕)이 7일 오후 4시 30분 8층 중회의실에서 ‘최소침습-로봇수술센터’ 개소 4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로봇수술센터의 4주년을 기념해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의 실적을 분석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천준 로봇수술센터장은 환영사에서 “본 센터가 국내외에서 굴지의 로봇수술센터로 인정받게 된 데 대해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국내외를 선도하는 로봇센터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성옥 의과대학장은 축사에서 “지난 4년간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해 고려대학교 의료원의 첨단의료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센터는 최첨단 과학과 의학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구축함과 동시에 일류 의료기관으로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덕 안암병원장은 격려사에서 “여러 가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 로봇 수술센터가 4주년을 맞이하고 또 탁월한 학술적, 임상적 업적을 쌓아온 것은 여러 교수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라며, “본 센터가 국내가 아닌 전 세계 속의 우뚝 서는 로봇 수술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에서는 현재 전립선암 분야의 천준 교수, 대장항문외과 김선한 교수를 비롯해 유방내분비외과 김훈엽 교수, 상부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 등 다수의 교수진이 로봇수술을 활발히 집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