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흥국금융가족(사장 변종윤) 후원으로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도서를 대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6일 ‘다정문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김성덕 중앙대병원장을 비롯해 흥국금융가족 김병태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정문고 현판식이 열렸다. 이어 다정관 7층 소아병동을 라운딩하며 환아들에게 책을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오픈한 다정문고는 중앙대병원이 2005년부터 입원환자의 여가와 복지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도서대여 서비스를 진행해오고 있던 가운데, 최근 흥국금융가족 후원으로 약 1000여권의 책을 기부 받아 병원에 상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도서문고 공간을 만들어 운영하게 됐다. 이로써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언제든지 책을 대여해서 독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게 돼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김성덕 원장은 인사말에서 “흥국금융가족에서 환자를 위해 다량의 도서를 기부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병원은 환자 몸의 병 치료 뿐만이 아니라, 정신건강 증진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