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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뉴스]닥터박갤러리 ‘황나현 개인전’ - 조화로운_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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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42호 김대희⁄ 2011.10.04 11:24:17

‘자연’을 주제로 꽃과 얼룩말이 화려한 색감으로 화면을 가득 채우는 황나현 개인전 ‘조화로운_家’전이 닥터박갤러리에서 10월 8일부터 11월 6일까지 열린다. 자연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황나현은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낚시를 즐겨 다녔고 복잡한 삶보다 한가한 자연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자주 접하다 보니 자연이 좋아지고 지켜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 자연을 보존하면서 함께 어울리고 동화되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캔버스에 담아낸다. 동양화를 전공한 그녀의 그림은 무엇보다 밝고 편안한 분위기로 서양화와 동양화의 느낌이 동시에 묻어나는 듯하다. 얼룩말의 검은 줄무늬는 수묵화의 한지위로 그어진 먹의 한 기법을 느끼게 하기도 하며 동양화의 본질에서 시작된 조형방법이 현대적인 감수성과 교류함으로써 그녀만의 독창적인 조형세계를 보여준다. 자연의 소중함을 전하는 외침을 캔버스에 조용히 담아내는 그녀는 밝고 화려한 작품으로 기분마저 상쾌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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