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리서울갤러리는 김중식, 이진휴, 임근우, 정호양, 최장한 작가 5명이 참여한 ‘아시아트 인 서울 2011’전을 11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연다. ‘아시아적 가치의 탐구와 소통, 문화적 창조자로서 아시아의 시선과 감성 그리고 예술을 통한 문화발전소’ 역할을 자임하며 창립된 ‘아시아트(ASIART)’ 그룹은 2010년 서울에서 ‘아시아트 인 서울(Asiart in Seoul)’의 창립전을 열었다. 올해 12월에는 베이징과 서울에서 아시아트 인 베이징과 아시아트 인 서울로 제2회 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도쿄 전시도 기획 중이다. ‘아시아트 2011 - 열정의 내면’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베이징과 도쿄 국제전에 앞서 작가들의 열정을 선보이는 무대가 된다. 아시아트 인 서울의 대표인 임근우 작가는 “서구 중심의 미술무대 즉 구대륙에서 신대륙으로 넘어갔던 미술의 중심이 이제는 서양에서 동양으로 재편돼가고 있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미국 중심의 미술이 여전히 건재하지만 점차 베이징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로 미술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고 세계가 아시아 고유의 다양한 문화와 아시아적 가치를 재평가·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