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3호(송년) 
‘아름다움과의 만남’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미술작품 등에서 시각적인 자극을 받아 아름다움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사람마다 아름다움을 느끼는 대상은 다른 것이다. 이 책은 역사학자인 저자가 예술작품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선별한 글 13편을 엮었다. 일종의 미술 사화집이다. 전체 내용을 큰 틀에서 짚어나간 지은이의 미술산책 노트를 시작으로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독자들을 사로잡을 만한 글들로 구성했다. 사르트르 대성당, 오르세 미술관, 인사동 등으로 예술작품을 찾아 떠난 여정은 저자에게 매번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안겨 줬다. 그리고 그는 가장 아름다운 고딕 성당인 샤르트르 대성당 앞에서는 경건한 순례자가 된다. 열화당 펴냄. 이광주 지음. 1만4000원. 2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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