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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갤러리 토스트 ‘더 잭 개인전 - 울지마 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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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65호 김대희⁄ 2012.03.12 11:18:12

추억 속 캐릭터들이 갤러리라는 한 공간에 모였다. 대중에게 익숙한 캐릭터 요소와 개성적인 퍼포먼스를 결합해 페인팅, 일러스트, 만화 등 크로스오버의 감성을 발전시켜 온 더 잭의 개인전 ‘울지마 POP’ 전이 갤러리토스트에서 3월 10~31일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대중에게 너무나 친숙한 밤비, 요술공주 밍키, 벅스 바니, 은하철도 999, 주먹대장, 원더우먼 등 유명 캐릭터들이 총집합했다. 더 잭은 이러한 캐릭터들의 행복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힘겨운 현실 속에서 고통 받는 현대인의 모습과 비유해, 짓궂고 익살스럽게 표현한다. 해학적 웃음으로 고통과 희망을 대중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메시지다. 그래피티 아티스트 반달은 “더 잭의 현실이 어떤 일상들로 채워져 있는지 우리는 세세히 알 수 없지만 그가 작품 속 친구들 면면을 보면 그의 현실은 만화다. 더 잭은 꿈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를 교배시켜 만화도 판타지 영화도 아닌 새로운 형태의 경쾌한 예술을 창조해낸 유쾌한 예술가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전시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큐티한 무기 시리즈’ 등 회화 작품 30여 점과 다양한 퍼포먼스를 기록 사진으로 모은 ‘더 잭 매거진 No.2’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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