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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 다시 열라”…지지도 점점 더 높아져

10명 중 7명 “재개 원해”…“금강산 안 되면 개성 관광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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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82호 최영태⁄ 2012.07.12 09:50:37

현대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7명(67.8%)은 “금강산관광이 재개되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금강산 관광이 안 되면 개성 관광이라도 재개하라”는 응답도 58.8%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강산관광 중단 4년을 맞아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6월 28~7월 3일 서울 및 6대 광역시의 만 19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이뤄졌다. "남북 상호간의 이해증진과 화해·평화의 상징이므로 재개 시급" 응답자들은 금강산관광의 의미를 ‘남북 상호간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창구’(39.1%), 또는 ‘남북 화해 및 평화의 상징’(36.1%)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단순한 관광 상품’이라는 의견은 24.8%에 불과했다. 금강산관광 중단 1년째인 2009년 당시의 조사와 비교해도 이번 조사에서는 ‘남북 상호 이해 창구 및 화해·평화의 상징’이란 부문의 응답률이 높아졌다.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금강산관광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제고된 것으로 해석된다. “재개되면 방문하겠다” 비율 더 높아 금강산 방문 희망은 방문 희망자(46.6%)가 방문하지 않겠다(32.8%)는 응답자보다 많았다. 특히 과거 금강산을 방문했던 유경험자(50.7%)들의 재방문 희망 응답률이 무경험자(46.3%)보다 다소 높았다. 한편 응답자의 상당수(78.3%)는 현 정부 임기 내 금강산관광 재개 가능성은 낮다고 응답했다. 10명 중 6명(58.8%)은 금강산관광 재개에 앞서 우선 개성관광이라도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개성공단이 운영 중이라 재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측면이 반영된 것이라고 현대경제연구원은 밝혔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불만”이 “만족”의 3배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불만족’(44.5%)이 ‘만족’(13.8%)보다 3배나 많았다. 또한 2013년 남북관계 전망은 ‘현재와 비슷’(59.2%)하거나 ‘악화’(23.2%)될 것이라는 부정적 응답이 높았다. 차기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10명 중 7~8명(75.4%)이 ‘유연성’(65.9%)과 ‘전면 수정’(9.9%)을 강조했다. 특히 정책 전환에 대해서는 전문가(100.0%)가 일반인(75.4%)보다 더 높은 비율로 유연한 대북정책 추진을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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