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와 ‘말산업을 활용한 매력 있는 한국 관광 만들기’라는 주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양화되는 방한 여행객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하여 관광공사는 2011년 말산업육성법 제정 이후 ‘말산업과 레저산업을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경마에 치우친 기존의 말사업에서 탈피해 체험프로그램 강화, 서울경마공원을 활용한 MICE 산업과의 연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국마사회와의 금번 MOU를 통하여 한국관광의 볼거리,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구나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통하여 말춤이 전세계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관광산업과 말산업의 상호협력은 업계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과천, 부산, 제주의 경마공원 경마 관람 및 체험을 중심으로 한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외래관광객들의 한국방문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 후 한국마사회측과 실무적인 협의에 착수, 다방면에 걸친 상호 업무협력 방안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