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6.02.25 10:15:09
코스피가 25일 개장과 동시에 6000선을 돌파하며 한국 증시의 새 역사를 썼다. 5000포인트를 넘어선 지 불과 18거래일 만에 1000포인트가 추가 상승하며 전례 없는 속도로 ‘6000 시대’를 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06포인트(0.89%) 오른 6022.70으로 출발해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넘어섰다. 오전 9시 1분 기준 지수는 전일 대비 60.74포인트(1.02%) 상승한 6030.38을 기록했다.
수급은 개인이 주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80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35억원, 92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강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대 상승세를 보였고, 현대자동차는 4%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밖에도 SK스퀘어, 기아,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상승한 반면 HD현대중공업, LG에너지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15포인트(0.70%) 오른 1173.15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926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0억원, 190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국회는 기업이 보유한 자사주의 원칙적 소각을 의무화하는 이른바 ‘3차 상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할 전망이다. 개정안은 자사주 취득 시 1년 이내 소각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이나 우리사주 제도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 이사 전원이 서명·날인한 보유 처분 계획을 매년 주주총회에서 승인받는 경우에는 예외를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9원 내린 1441.6원에 개장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