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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환 건강 칼럼]심혈관질환 식이요법, 이렇게 하세요

칼로리 섭취와 신체활동간 균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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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07-308호( 박현준⁄ 2013.01.02 14:20:16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심혈관질환 발병이 증가한다. 기온이 1℃가 떨어질 경우 심근경색 발병률은 2% 증가한다. 따라서 요즘처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심혈관질환 환자는 특히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평소 심혈관질환을 적절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투약이 필요하며 유산소 운동, 식이조절과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체중을 적정체중으로 유지하고 담배와 술을 끊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균형적인 식습관 유지가 필요하다. 본 칼럼에서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한 식이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심장에 이로운 영양소에는 불포화지방산, 식물성단백질, 칼륨, 비타민, 식이섬유소, 식물성스테롤등이 있다. 불포화지방산중 다불포화지방산은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고 항혈전효과가 있다. 과일-견과류에 함유된 식물성스테롤 콜레스테롤 낮춰 튀김감자-도넛 등에 든 트랜스지방산은 심장에 해로워 다불포화지방산에는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6 지방산이 있는데 오메가-3 지방산은 등푸른 생선, 견과류에 많고 오메가-6 지방산은 옥수수유, 해바라기씨유, 콩기름 등에 많다. 콩, 두부에 많은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채소와 과일에 많이 포함된 칼륨은 혈압 감소에 도움이 되나 만성신부전 등의 환자에서는 해로우므로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베타카로틴, 비타민 C, E는 LDL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방지하는 항산화물질로 알려져 있다.베타카로틴은 시금치, 당근, 고구마, 브로콜리, 토마토, 늙은호박, 오렌지 등에 풍부하며 비타민 C는 고추, 키위, 브로콜리, 감자, 감귤에 풍부하다. 비타민 E는 옥수수유, 올리브유, 콩기름 등에서 함량이 높다. 채소, 과일, 해조류에 많은 식이섬유소를 하루에 30g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과일, 견과류에 함유된 식물성스테롤은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심장에 해로운 영양소에는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 콜레스테롤, 나트륨, 단순당 등이 있다.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의 주원인인 포화지방산은 육류의 지방, 버터, 치즈, 마요네즈, 크림, 코코아, 가공기름, 라면, 쇼트닝(식품가공용원료)에 많이 함유돼 있다. 인공지방산인 트랜스지방산은 포화지방산보다 더 심장에 해로운 영양소이며 마가린, 쇼트닝, 케이크, 빵(크로와상,페스트리), 도넛, 튀김감자, 팝콘, 비스킷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콜레스테롤은 달걀, 새우, 유제품, 육류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나트륨 섭취감소는 혈압을 낮춰 심혈관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순당은 물에 녹아서 단맛이 나는 물질로 초콜릿, 케이크, 탄산음료, 파이, 도넛, 스넥류, 젤리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2006년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한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한 식이와 생활습관 권장사항은 다음과 같다. ① 건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칼로리 섭취와 신체활동 간의 균형을 유지한다. ② 충분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한다. ③ 전곡류와 고식이섬유소 식품을 섭취한다. ④ 최소 주 2회 이상 등푸른 생선을 섭취한다. ⑤ 포화지방산은 총열량의 7% 이하, 트랜스지방산은 총열량의 1%이하, 콜레스테롤은 하루에 300mg 이하로 제한한다. ⑥ 단 음식 섭취를 최소화한다. ⑦ 소금이 거의 들어있지 않은 음식을 선택한다. ⑧ 술을 절제한다. ⑨ 외식 시에도 상기 권고사항을 준수한다. - 오수환 근로복지공단 안산산재병원 내과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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