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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맵 _ 금주의 볼만한 전시]북촌·인사동·청담동·평창동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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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24호 김대희⁄ 2013.04.29 14:15:55

국제갤러리 ‘기울어진 각운들’

국제갤러리에서 4월 23일부터 6월 16일까지 실험적인 태도와 폭넓은 상상력으로 무장한 한국 동시대미술의 촉망 받는 7명의 국내 신진 작가들의 그룹전 ‘기울어진 각운들-The Song of Slant Rhymes’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국내의 전도유망한 젊은 작가 남화연, 문영민, 윤향로, 이미연, 정은영, 차재민, 홍영인이 참여하고 큐레이터 김현진이 기획한 전시로서 향후 발전가능성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이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장려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국제갤러리 2관 전시장내 기울어진 육중한 벽을 전통적인 화이트큐브에서 실험적인 공간연출에 따른 불안정한 간섭을 보여준다. 전시제목에 따른 각운의 의미는 대칭적 각운이 아닌 불완전운율을 상징함으로써 동시대의 작가의 존재가 지니는 사회적 관계 혹은 다소 어긋나있지만 여전히 울림으로 응답하는 모종의 긴장관계에 대한 메타포로 이해될 수 있다. 모아레 갤러리 ‘최보람 개인전’

풍부한 상상력으로 보는 이들을 신비로운 세계로 이끄는 최보람 개인전이 모아레 갤러리의 신인작가공모전시회로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린다. 최보람은 자신이 느끼는 사랑의 감정변화에 주변의 모든 것이 동화되어 다르게 느껴질 때 상대적으로 오는 불안감, 혼돈, 갈등과 같은 심리적 요인들을 온전한 사랑으로 치유해나가듯 정성스럽게 스케치한다. 이 같은 감정을 화폭에 옮겨 자신만의 상상세계 혹은 이상세계를 연출해 나간다. 그는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통해 유토피아를 꿈꾸지만 시간의 간극에 따라 변화된 감정 현상에 대해서는 디스토피아적인 형식을 갖는다. 그의 최근작에는 사랑을 상징하는 ‘딸기’가 주요 모티브로 등장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상징적 소재들이 등장하는데 기린, 폭포, 어린아이, 별동별, 초록빛 앵무새, 바다표범, 거북이, 이름 모를 식물, 구름, 달 등 서로 연관 없어 보이는 것들이 화면 곳곳에 배치된다. -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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