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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준희의 골퍼를 위한 신체 리모델링 ⑤]골프를 제대로 치기 위한 팔·어깨·잔등 운동 방법

간단한 동작으로 훈련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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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28호 박현준⁄ 2013.05.27 11:27:15

지난호에 이어 골프에 관여하는 신체의 각 부분의 작용을 알아보도록 한다. 3. 팔 팔은 팔꿈치 관절을 중심으로 위팔과 아래팔으로 연결되며 밑으로는 손목으로 연결돼 있다. 어느 쪽이든 힘을 주게 되면 모든 부분에 힘이 들어가게 되는데, 이 경우 힘이나 속도의 전달력은 반감되며, 스윙도 올바른 궤도를 유지하기가 어렵게 된다. 또한 팔은 움직임이 원활한 상태에서 몸과 가능한 가까이 있어야 (팔의 움직임이 원활한 한계내에서) 힘을 바로 쓸 수가 있고 팔과 연결된 손목도 자연스런 구부림을 유지해야 정확한 동작이 가능하다. 스윙에서 원심력, 구심력을 이용하는 동작을 할 때는 팔꿈치를 자연스럽게 펴주어야 힘을 들이지 않고 쉬운 동작이 가능하며 팔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한다. 이를 위해서는 위로는 어깨의 힘을 빼고 아래로는 손목에 힘을 주지 말아야 하며 팔꿈치에 힘을 주어서 완전하게 펴주지 말아야 하며(프로들의 팔꿈치는 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약간 굽어있는 자세이다) 힘을 빼고 팔을 늘여뜨렸을 때의 자세가 유지돼야 한다. 요약한다면 우리가 몸을 좌우로 움직일 때 양팔은 몸에 딸려있는 줄처럼 흔들거리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

팔을 단련시키는 운동은 많이 있다. 그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동작은 양팔을 좌우로 펴서 손바닥이 전방을 향하게 한 뒤 어깨와 잔등의 근육에 신경을 쓰면서 회전시켜서 손바닥이 뒤로 가게 하는 운동이 있다.(그림 1 참조) 4. 어깨 어깨 관절은 공과 소켓(ball and socket) 모양을 하고 있는데 마치 티위에 얹혀 있는 골프공을 연상하면 된다.(어깨관절은 주위에 네 개의 근육, 인대 등으로 고정돼 있다) 어깨의 운동 범위는 우리 몸의 관절 중에서 가장 넓지만 그만큼 약하고 골프를 할 때 방향성을 잃기가 쉽기 때문에 무리 없이 힘을 들이지 않고 사용해야 한다. 어깨에 힘을 주게 되면 그만큼 운동 범위가 작아진다. 급작스런 회전으로 골프에서는 방향성이 나빠지고 부상의 위험도 높아지게 된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백스윙 탑에서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다. 또한 어깨 회전이 먼저 돼 슬라이스를 만들고 공도 멀리 날아 가지를 않는데, 골프를 칠 때 어깨가 손보다 먼저 회전이 돼서는 안 된다. 항상 어깨가 제자리에 있는 상태에서 팔과 손이 먼저 움직이면서 회전이 돼야 한다.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어드레스자세에서부터 어깨가 위로 올라가 있는 현상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올바른 스윙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그림 2)

팔과 어깨를 단련시키는 운동 방법으로는 다음을 들 수 있다. 팔을 양쪽으로 벌리고 손바닥과 엄지손가락의 끝이 정면을 향하게 한 채 손바닥을 돌린다. 두 팔을 V자 형으로 올려서 이 동작을 하면하면 잔등을 단련할 수 있다. 두 팔이 지면과 수평이면 어깨 그리고 두 팔을 지면보다 내리면 양팔을 운동할 수 있다.(그림 3 참조)

5. 잔등 잔등을 구성하는 근육들은 모두 연쇄적으로 움직이지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잔등 운동을 소홀히 해 좌우의 균형이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좌우 잔등의 근육 균형에 차이가 있을 경우 골프의 스윙에도 영향을 이치게 된다. 골프가 좌, 우 대칭 운동인 것처럼 잔등의 근육 상태 힘도 같아야 한다. 따라서 잔등 또한 운동으로 관리해야 한다.(그림 4 참조) - 설준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체리모델링센터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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