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아트인 선정 전시]갤러리 101 ‘검은 사각형’

  •  

cnbnews 제335호 김금영⁄ 2013.07.15 11:26:37

갤러리 101이 7월 12일부터 8월 11일까지 라운드어바웃 기획의 ‘검은 사각형’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강동주, 강동훈, 권경환, 김웅현, 김하림, 김학량, 노순택, 문명기, 문성식, 박혜선, 박여주, 서태경, 양유연, 이광호, 이대범, 이동기, 이득영, 이용재, 이은솔, 이은실, 정경심, 정덕현, 정명근, 정용국, 정직성, 조습, 홍승혜/심래정, 하정현, 홍수연, 베베와꿀꿀이 참여한다. ‘검은 사각형’은 기존 미술이 모방의 산물이며, 결코 창조가 아니었음을 강조했던 카자미르 말레비치의 ‘검은 사각형’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검은 사각형’전에 참여한 작가들의 ‘검은 사각형’은 말레비치의 형태적, 의미론적 제약에서 자유로운 작품을 보여준다. 기하학적 단순한 형상인 <검은 사각형>은 그 형상과 달리 자율적인 실재를 가지고 있으며 역동적인 무게와 함께 율동감을 지닌다. 라운드어바웃의 기획자 이대범은 “친숙한 기하학적 도형에서 ‘어둠’을 봤다. ‘어둠’은 모든 것을 잠식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곳에는 수렴하지 못한 미분화된 감각들의 먼지가 남아 있다. 계열화, 분류화에서 탈주한 이 먼지들은 향방을 잃은 듯 공간과 틈새를 부유한다. 미로에서 답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이 지속의 순간이 검은 사각형의 내부이다”라고 설명했다. - 김금영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