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잘 치기 위한 신체 디자인 검사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이번호부터는 특수한 부위의 유연성을 검사하는 검사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집에서도 쉽게 테스트해볼 수 있는 검사 방법을 소개한다. 골프를 위한 특수 부위 유연성 검사 애플리 테스트(appley test)
손끝이 3번을 가리킬 수 있으면 정상이다. 만일 손끝이 1번 이하로 내려오면 실제 어깨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3번이하인 경우 오른쪽이면 활로스루가 되지 않으며, 왼쪽이면 백스윙에 제약을 준다. 프로골퍼의 경우는 3번보다 더위로 가도록 훈련해야 한다. 웨이터테스트(waiters bow test)
두발을 나란히 하고 선 자세에서 허리를 굽혀서 웨이터와 같은 자세를 취한다. 그림과 같이 하체의 선과 상체의 선이 50도 정도가 되게 구부린다. 이 자세를 20초간 유지한다. 이것은 햄스트링 테스트이다. 깊게 앉기 검사
하체의 강도와 안정성 정도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어드레스 자세로 서서 골프채를 양손으로 잡아 머리위로 올린 후 척추의 각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앉는다. 최대한 균형을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샤프트를 머리위로 올린 자세에서 그대로 앉아서 엉덩이가 무릎 아래로 발바닥이 지면에 자연스럽게 닿는 자세를 유지한다. 척추 회전 검사(spinal rotation test) 양팔을 벌리고 누운 자세에서 잔등을 바닥에 댄 채로 두 다리를 모아서 옆으로 돌린다. 이 때 잔등은 바닥에 붙어있는 채로 두 다리가 바닥에 닿아야 한다.
매킨지 검사(McKenzie Press-up test) 양손을 어깨 수준에 놓고 상체만 올릴 때 팔꿈치가 펴져도 골반 부분은 바닥에 붙어 있으면 정상이다. 비정상인 경우 충분한 백스윙, 활로 스루가 되지 않는다. 다리를 수직으로 올리기(Straight leg raise test): 햄스트링 검사
170도 이상이 정상이다. 양 다리를 번갈아가며 체크해 보도록 한다. 토마스 테스트(Thomas test)
위 그림처럼 책상에 누워서 한발을 복부 쪽으로 향한 상태에서 반대 다리를 책상 아래로 늘어뜨린다. 복부 쪽으로 구부린 다리를 두 손으로 잡아 복부 쪽으로 당긴다. 만일 반대쪽 다리가 그대로 있으면 정상이고, 왼쪽 그림처럼 위로 올라가면 엉덩이를 굽히는 근육에 이상이 있는 것이다. 반 무릎 꿇고 회전하기(Half kneeling rotation test)
골프 크럽을 90도가 되게 지면에 놓고 그림과 같이 다른 크럽을 겨드랑이에 끼고 앉은 상태에서 허리를 돌려서 바닥의 채와 수평이 되게 한다. 상체를 좌, 우로 돌려서 몸에 낀 샤프트가 X자로 놓인 클럽 샤프트와 평행이 돼야 한다. 골반 회전 검사
골프 어드레스 자세를 만들고 두 팔은 x자로 가슴에 댄 뒤, 골반을 앞뒤로 움직이면서도 몸의 균형이 유지돼야 한다. 복부 근육과 글루티알 근육의 정도를 보는 테스트이다. 이 근육은 하체로부터 상채로 힘을 전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골프 자세와 화전에도 관여한다. 한발 들고 균형 잡기(The single leg balance test)
한 발을 들고 10초간 유지한다. - 설준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체리모델링센터 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