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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영화 관람료 다양화' 3D 영화 최대 2000원 할인 시행

지역별·요일별·시간대별 특성을 고려해 세분화한 가격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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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4.02.20 14:30:05

▲CGV 아트레온 티켓박스.(사진=왕진오 기자)

(CNB=왕진오 기자) CGV가 관람객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영화 관람료 다양화 정책을 224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가격 다양화 시행은 극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모든 극장이 천편일률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의 관람 성향에 맞춰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도록 가격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CGV는 지금까지 조조와 일반으로만 나뉘었던 시간대 구분을 각 지점의 특성에 맞게 조조(10시 이전), 주가(1016), 프라임(1623), 심야(23시 이후)4단계로 세분화한다.

시간대에 따라 일반 2D 영화는 50001만원, 3D 영화는 800012000원의 가격대를 책정했다. 2D 영화의 경우 최대 1000원 상향조정한 반면, 3D 영화는 최대 2000원 낮춰 2D 영화와의 격차를 줄였다.

특히 특히 지역별·요일별·시간대별 특성을 고려해 가격대를 더욱 세분화한 점은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대학가가 몰린 대학로·신촌아트레온·미아, 젊은 주부 계층이 많은 인천·계양·부천 역곡 등에서는 주간요금제를 신설했고, 야간 유동인구가 많은 부산 서면·동래 및 일산, 광주 용봉·전주 등에는 심야요금제가 신설된다. 지역 관람객의 관람 유형과 특징을 가격체계에 반영한 셈이다.

 점점 보편화 되고 있는 온라인 예매 고객을 위해 온라인·모바일 특별할인요금제도 도입한다.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족, 단체 관람객을 위한 추가 할인제도이다.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4인 이상 고객, 주말 좌석에 따른 차등 예매를 통해 최대 10%까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CGV는 이러한 특별 할인 요금제를 지속 확대해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할 예정이다.

 CGV 관계자는 “CGV와 같은 멀티플렉스 등장으로 영화 관람이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일상적인 문화생활로 자리잡고 지역별·성별·연령대별 관람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에 맞춰 향후 가격체계를 더욱 세분화할 예정이라며 각 극장들의 관람객 특성에 따라 향후 극장 시설 및 인테리어 고급화, 사운드시스템과 스크린 개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상영 환경 조성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CGV는 이번 가격정책과는 별도로 지난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CGV Culture Day’는 기존 가격으로 진행한다.

 전국 지점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8~20시 사이에 상영하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을 통한 예매도 가능하다. 또한, 기존 사회공헌 차원에서 진행해왔던 장애인, 노인, 국가유공자, 군인 등을 위한 할인 정책도 그대로 이어갈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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