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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4월 정기공연 '실력파 연주자들 대거 출동' 화려한 무대 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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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4.04.01 23:23:55

▲좌측부터 스베틀린 루세브, 아르스노바 지휘 피에르 앙드레 발라드, 아르스노바 협연자 첼로 이상 엔더스, 진은숙 상임작곡가.(사진=서울시립교향악단)

(CNB=왕진오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박현정)이 4월 실력파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스베틀린 루세브 리사이틀:실내악 시리즈 1-II', '아르스 노바 시리즈:실내악 콘서트', '아르스 노바 시리즈 II:관현악 콘서트'를 통해서다.

4월 12일 세종체임버스홀에서 열리는 '실내악 시리즈 1'의 두 번째 공연은 서울시향 악장을 맡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의 독주회로 꾸며진다. 독주회의 반주는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맡아 스베틀린과 호흡을 맞춘다.

1976년 불가리아 태생인 스베틀린은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악장을 함께 맡고 있다. 서울시향 정명훈 예술감독은 루세브에 대해 "연주력, 리더십 등 모든 면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할 만한 악장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레온 플라이셔, 예후디 메뉴인, 정명훈, 마렉 야노프스키 등과 솔로이스트로 호흡을 맞췄으며 자신의 모교인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의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19세기 후반 프랑스 실내악의 대가로 꼽히는 포레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과 낭만주의 시대정신을 대표하는 작곡가 생상스의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선보인다. 또 벨기에 출신의 작곡가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3번'도 들을 수 있다.

마지막을 스베틀린은 '프랑스 바이올린 소나타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한다. 경쾌하고도 사랑스러운 분위기와 강렬하고 드라마틱한 힘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이번 무대를 화려하게 마무리 할 것이다.

▲4.20,24 아르스노바 공연.(사진=서울시립교향악단)

세계적인 작곡가 진은숙의 기획 아래 연간 4회에 걸쳐 동시대 음악의 경향을 소개하는 '아르스 노바(Ars Nova)'.2014년 봄 아르스 노바에서는 프랑스 출신의 현대음악 스페셜리스트 피에르-앙드레 발라드가 지휘봉을 잡는다.

4월 20일 세종체임버홀에서 선보이는 실내악 공연에서는 베를릭 필하모닉이 위촉하고 사이먼 래틀이 초연해 주목받은 하비의 '장면'을 서울시향 부악장 웨인린의 협연으로 한국 초연한다. 같은 날 독일 작곡가 횔러의 '게겐클랑'과 뉴욕 필하모닉 상임작곡가를 역임한 린드베리의 '코렌테'도 들을 수 있다.

4월 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관현악 공연에서는 서울시향이 쾰른 괴르체니히 오케스트라와 공동 위촉한 횔러의 '항해'를 세계 최초로 무대에 올린다.

▲아르스노바.(사진=서울시립교향악단)

생존하는 독일 최고의 작곡가이가 원초적 음악성을 갖춘 천재 음악가인 휠러(70)의 신작을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가 선보이는 루토스와브스키'첼로 협주곡'또한 놓칠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이상 엔더스는 지난달 28일 서울시향 데뷔무대를 통해 뛰어난 기교와 서정성 넘치는 연주로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최연소 첼로 수석을 거쳐, 4년간의 오케스트라 생활을 접고 솔로이스트로서 활동 중인 그의 신선한 해석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쇼스타코비치의 오페라 '코'모음곡이 유럽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테너 강요셉과 베이스 함석헌의 협연으로 한국 초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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