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실연 가능한 예술작품이라면 장르불문 접수

▲2013 고양호수예술축제 공식초청작 공연모습.(사진=고양문화재단)

(CNB=왕진오 기자) 호수·거리·자연·사람이 어우러진 도심 축제 '2014 고양호수예술축제'가 국내 거리예술 공연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5월 11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공식초청작과 자유참가작 공모가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접수는 공식초청작 7편, 자유참가작은 30편 내외로 각각 선정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최근 1년 이상 활동 실적이 있는 전문예술단체 및 개인과 공연예술관련 대학(원)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나, 자유참가작의 경우 창작년도 5년 이내의 작품이어야 한다.

또 연극, 무용, 마임, 영상, 설치작품, 퍼포먼스, 복합장르 등 거리에서 실연 가능한 예술작품이라면 장르 제약은 없다.

선정시 우대사항으로 축제 장소인 고양호수(공원)의 장소성 활용, 고양의 역사 및 고양시의 이야기 반영, 시민참여프로그램 유무, 음악공연의 경우 단순 레퍼토리 콘서트형 보다는 거리예술에 적합한 연출과 구성 등이 고려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자우편(gyf@artgy.or.kr)또는 전화(013-960-9714)로 알아볼 수 있다.

한편 2008년 첫 장을 마련한 고양호수예술축제는 매년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꾸준히 관객들이 증가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거리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찾아가는 거리 홍보공연을 포함해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9일간 고양호수공원 및 고양시 일원에서 거리예술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