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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이야기'가 있는 강원도 가족 여행 '가자! 1박2일 민속마을로'

국립민속박물관, 2014년 가족대상 현장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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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4.04.11 18:37:20

▲'두부 만들기 체험'.(사진=국립민속박물관)

(CNB=왕진오 기자) 강원도의 '맛'과 '이야기'가 있는 가족 여행, '가자 ! 1박 2일 민속마을로 떠나요' 현장체험 교육 프로그램의 2014년 시즌이 시작된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초등학생 이상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총 13회 걸쳐 진행하는 '가자! 1박 2일 민속마을로 떠나요'는 2014년 강원 민속문화의 해 사업과 연계해 강원도의 예산 지원으로 강원도 고성군 소똥령마을, 영월군 삼굿마을, 평창군 수동마을, 화천군 동촌리 마을 등 강원지역의 4개 군 4개 마을에서 총 1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송어잡기 체험'.(사진=국립민속박물관)


'소똥령'은 옛날 선비가 과거 시험을 보러 가던 길이자 소을 비단과 물물교환하기 위해 령을 넘다가 산적을 만나기도 했던 고성군 간성읍의 고개이다.

소똥령 마을에서는 우리 농사의 으뜸 일꾼인 '소'먹이 소꼴 베기와 먹이 주기 체험 및 소똥령 산길을 거닐며 숲의 나무와 풀을 알아보는 생태 체험, 산야초 채취와 산야초 효소 만들기 등 체험과 함께 가족의 바램을 담은 가족 지킴이 장승과 솟대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영월군 녹전면 삼굿마을은 태백산 자락에 위치한 아담함 마을로, 조선초기에 버드나무가 많다하여 유전리(柳田里)라는 마을 이름이 붙여졌던 곳이다.

삼굿마을에서는 대마 껍질을 익히기 위해 했던 전통 작업인 '삼굿'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옥수수, 감자 등을 삼굿구이로 먹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평창군 방림면 수동마을은 예로부터 물이 많다고 해서 '수동'(水洞)이라고 했으며, 마을은 주변의 크고 작은 산들로 둘러싸여 있다. 수동마을에서는 마을을 따라 흐르는 계촌천과 나무숲이 우거진 수동계곡에서 나무와 계곡의 자연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옥수수와 감자 수확 체험과 올챙이국수, 옥수수 전, 감자옹심이, 감자떡 등을 직접 만들어 먹으며 강원도 음식에 담긴 맛과 특색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9월에는 이효석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 봉평 5일장 시골 장터 문화와 메밀꽃, 메밀음식과 메밀로 만드는 건강 비누 등 강원도의 대표 먹거리 메밀을 주제로 '메밀꽃 필 무렵, 봉평 5일장' 특집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수수 부꾸미 만들기 체험'.(사진=국립민속박물관)

1943년 파로호가 생기면서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끊겨 1990년대 초까지 배로 왕래하는 고립된 마을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마을에서는 화천 민속박물관 관람을 통해 강원도 산촌마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고추장, 막장 담그기, 국화전 만들기, 김장하기 등 산촌의 봄, 가을, 겨울 계절나기를 체험할 수 있다.

2014년 첫 번째 여행은 4월 26일∼27일 강원도 화천 동촌리 마을에서 시작된다.

하룻밤 강원 민속마을여행을 통해 마을의 생활문화를 체험하고 주민들과 정감을 나누는 등 지역민속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며 훈훈하고 따뜻한 추억을 선물받게 될 '가자! 1박2일, 민속마을로 떠나요'는 4월 14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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