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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이건음악회', 베를린 필하모닉 윈드퀸텟 청각 장애우들과 마스터 클래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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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4.07.07 08:15:36

▲25회 이건음악회 초청 연주자, 베를린 필하모닉 윈드퀸텟 청각장애우들과 마스터 클래스 진행.

(CNB=왕진오 기자) 매년 무료 음악회를 여는 아름다운 생활공간을 창조하는 기업 (주)이건창호(회장 박영주)가 지난 6일 인천 본사에서 25회 이건음악회 초청 연주자인 ‘베를린 필하모닉 윈드퀸텟’과 청각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의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선천적으로 청각 장애를 안고 태어났지만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잃어버린 소리를 찾은 사랑의 달팽이 유소년 연주단은 베를린 필하모닉 윈드퀸텟 멤버들과 함께 클라리넷 연주도 하고 심도 깊은 대화도 나누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한 손정우(18)군은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윈드퀸텟에게 개별 레슨을 받을 수 있어 꿈만 같았다.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연습에 매진해 유명한 클라리네티스트가 되는 것이 소원이다.”며 들뜬 마음으로 참여 소감을 전했다.

베네수엘라 무상음악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에서 10여년간 지도를 맡은 호르니스트 ‘퍼거스 맥월리엄(Fergus McWilliam)’은  "좋은 의도와 충분한 재정적 지원을 가지고 시작하는 많은 프로젝트들도 오래 유지되는 경우가 드물다. 한국에서도 25년간 무료 음악회를 여는 기업은 이건이 거의 유일하다고 알고 있다. 많은 나라의 여러 기업에서 큰 그림을 보고 사회적 변화를 위해 아이들에게 기회를 준다면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음악만한 매개체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건창호는 소외 지역은 물론, 소외 계층과 함께하는 문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7년 18회 이건음악회부터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해왔다.

한편, ㈜이건창호, 이건산업㈜ 등 5개 이건 관계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 25회 이건음악회’는 부산, 고양,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7월 8일 인천 문화예술회관 ▶7월 9일(수) 광주문예회관을 끝으로 순회 공연을 마무리 한다. 문의) 032-760-0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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